본문 바로가기
사회

대전역세권 개발 끝내 무산…내년 하반기 재공모

원도심 재개발의 핵심 사업인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이 사업추진 18년 만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대전역세권 개발 끝내 무산…내년 하반기 재공모

[앵커]

원도심 재개발의 핵심 사업인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이 사업추진 18년 만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대전시는 사업계획을 수정해 재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민간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역 동광장 일대 2만 8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2008년 기본구상안이 마련된 뒤 18년 만입니다.

2020년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하면서 본격화하는 듯 했지만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고금리 등의 악재를 넘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업 시행자가 토지대금을 전액 납부하지 않았고 코레일은 사업 협약 해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시는 개발계획을 대폭 조정해 내년 하반기 신규 사업자 공모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존 72층 계획을 재검토하고, 수익성이 낮은 상업시설과 중복되는 업무시설을 줄여 사업비 부담을 낮출 계획입니다.

또 코레일과 동구 등이 참여하는 공동 TF를 구성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새로운 수요도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최종수/대전시 도시국장 : "이런 것(공공기관 2차 이전)들과 연계해서 사업이 실현 가능한 사업 규모, 또한 기능, 그런 규모 이런 것들로 사업을 재구조화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대전 원도심 개발 계획의 중심축이었던 사업이 무산되면서 한풀 꺾인 분위기가 인근 개발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황인호/대전 동구청장 : "그동안에 이게 각 주변에 재개발 재건축을 하는데 많은 민간 투자가 상당히 좀 난항을 겪는 것이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18년을 끌어온 사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2030년으로 예상했던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의 완료 시기를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