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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시계 빨라진다… 표심 잡기 본격화

차기 대전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지역 체육계의 관심이 후보 간 경쟁에서 선거인단의 선택과 정책 대결로 옮겨가고 있다. 현 체제의 성과를 이어갈지, 새로운 운영 방향을 택할지가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시계 빨라진다… 표심 잡기 본격화

대전시체육회 전경.(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차기 대전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지역 체육계의 관심이 후보 간 경쟁에서 선거인단의 선택과 정책 대결로 옮겨가고 있다. 현 체제의 성과를 이어갈지, 새로운 운영 방향을 택할지가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21일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민선 3기 대전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6일 치러진다. 선거일 공고는 11월 24일, 후보자 등록은 12월 3~4일이다. 투표 당일 오후 1시 30분 후보자 소견발표가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투표와 개표가 이어진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관심은 현직 회장의 연임 여부와 도전자들의 경쟁력에 쏠린다. 이승찬 현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연임 제한 예외 심의를 통과해 3선 도전의 길을 열었다. 재임 기간 전국체육대회 종합 9위 달성과 실업팀 창단 등은 이 회장이 내세울 수 있는 성과다.

오주영 세계세팍타크로연맹 부회장은 지역 종목단체와 중앙 체육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시세팍타크로협회장과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을 지냈으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도 출마했다. 최성운 전 대전빙상경기연맹 회장 역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실제 대진표는 후보 등록을 마쳐야 확정된다.

승부를 가를 또 다른 변수는 300여 명 규모로 예상되는 선거인단이다. 정회원종목단체장과 구체육회장, 등록팀 육성 학교장 및 기관장 등 체육계와 교육계 인사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와 달리 제한된 선거인단이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만큼 종목별 이해관계와 후보들의 현장 소통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정책 경쟁의 실질적인 내용도 관건이다. 전문체육의 경쟁력 유지뿐 아니라 생활체육 저변 확대, 종목단체 지원, 선수 육성 환경 개선 등을 놓고 얼마나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향후 4년간 대전체육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선거라는 점에서다.

후보 등록까지는 한 달 남짓. 남은 기간 각 후보가 내놓을 비전과 이를 바라보는 체육계의 판단에 선거의 무게중심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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