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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시 '웹툰·노루벌 투트랙 개발' 중투 통과…콘텐츠·생태 양축 성장...

대전·충청권이 전국 웹툰 인력의 약 30%를 배출하는 점과 함께, KAIST와 대덕연구단지 등 과학기술 기반을 활용한 AI·XR 융합 콘텐츠 확장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시는 국비 설계비 6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대전시 '웹툰·노루벌 투트랙 개발' 중투 통과…콘텐츠·생태 양축 성장...

‘웹툰 IP 클러스터’ 399억 규모…‘창작·기술·기업’ 융합 거점 구축

‘노루벌 정원’ 1324억 확정…‘산림형 생태정원·국가정원’ 도전 본격화

‘중투 통과’로 사업 탄력…‘일자리·관광·도시경쟁력’ 동시 강화 기대

대전시가 추진하는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핵심 관문을 넘었다. 사진은 조감도. /대전시

대전시가 웹툰 산업과 자연생태 인프라를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 2건을 동시에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시키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

◇ 웹툰 IP 클러스터, ‘K-콘텐츠 거점’ 시동

대전시는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핵심 관문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99억4000만 원을 투입해 동구 중동 일원에 연면적 4909㎡ 규모로 조성되며, 창작실 36실과 커뮤니티·교육·기술지원 시설 등을 갖춘 융합형 콘텐츠 거점으로 구축된다.

특히 웹툰 작가와 기업 입주공간을 중심으로 창작부터 기술 실증,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지원체계’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대전·충청권이 전국 웹툰 인력의 약 30%를 배출하는 점과 함께, KAIST와 대덕연구단지 등 과학기술 기반을 활용한 AI·XR 융합 콘텐츠 확장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시는 국비 설계비 6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부지 매입과 기본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정착형 콘텐츠 산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전 서구 흑석동 일원에 조성되는 ‘노루벌 지방정원 사업’ 조감도. /대전시

◇ 노루벌 지방정원, ‘대전형 국가정원’ 도전

대전 서구 흑석동 일원에 조성되는 ‘노루벌 지방정원 사업’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대규모 녹색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이 사업은 총 1324억 원을 투입해 88만㎡ 부지에 9개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 산림형 자연생태정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산·들·강이 어우러진 자연환경 위에 과학·철도 도시 이미지와 지역 먹거리 문화 등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대전형 정원’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생산유발 1089억 원, 부가가치유발 472억 원, 취업유발 78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2029년 지방정원 개원 이후 3년간 운영을 거쳐 2032년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 등록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중투 통과’ 의미…도시 성장 축 재편

이번 두 사업의 동시 통과는 콘텐츠 산업과 생태·관광 인프라를 양축으로 한 도시 성장 전략이 정부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웹툰 클러스터는 청년 창작자와 기업 유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노루벌 정원은 관광·휴식·환경 기능을 결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대전시는 과학기술 기반 도시에서 문화·생태가 결합된 복합도시로 전환을 가속화하며, 산업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향후 행정절차 이행과 재원 관리, 운영 효율화 등 조건부 승인 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두 사업은 각각 콘텐츠 산업과 녹색 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축”이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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