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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맹학교, 저시력용 수학 교구 상품화 결실

이러한 교육적 가치에 주목한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센터의 교구를 참고해 지난 2월 '큰 눈금 자 & 각도기 세트'를 정식 출시했다. 제품은 초등 수학 단원과 연계된 20cm 자, 각도기, 1m 종이 줄자 등으로...

대전맹학교, 저시력용 수학 교구 상품화 결실

사진 = 대전시청

대전맹학교 내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가 자체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해 온 저시력용 수학 교구가 교육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품화되며 주목받고 있다.

그간 많은 저시력 학생은 자와 각도기의 작은 눈금, 낮은 색 대비로 인해 길이와 각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워 수업 참여에 제약을 겪어왔다. 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측정 도구 개발에 착수했으며 디자인 전문업체와 협업 및 현장 검토를 거쳐 사용 편의성을 높인 수학 측정 교구 4종(자, 삼각자, 각도기 등)을 개발했다.

개발된 교구는 빛 반사를 줄이는 무광 소재와 높은 색 대비를 적용해 눈금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했으며 눈금을 양각으로 제작해 촉각으로도 확인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길이 측정 시 시작점을 쉽게 찾도록 돌출 형태를 구현하고, 각도기는 방향에 따라 앞뒤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러한 교육적 가치에 주목한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센터의 교구를 참고해 지난 2월 ‘큰 눈금 자 & 각도기 세트’를 정식 출시했다. 제품은 초등 수학 단원과 연계된 20cm 자, 각도기, 1m 종이 줄자 등으로 구성돼 저시력 학생들이 수학 원리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제품 출시와 함께 센터에 교구 100세트를 기증하며 시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힘을 보탰으며, 앞으로도 학습 접근성을 높이는 교구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인회 기자 sindo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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