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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원촌육교 긴급 보수 여파…출근길 교통량 급증

(사진제공=네이버지도)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 긴급 보수 공사 여파로 출근길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며 도심 전반에 차량 흐름 지연이 이어졌다. 31일 오전 해당 구간 전면 통제 영향으로 차량이...

대전 원촌육교 긴급 보수 여파…출근길 교통량 급증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 긴급 보수 공사 여파로 출근길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며 도심 전반에 차량 흐름 지연이 이어졌다. (사진제공=네이버지도)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 긴급 보수 공사 여파로 출근길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며 도심 전반에 차량 흐름 지연이 이어졌다.

31일 오전 해당 구간 전면 통제 영향으로 차량이 집중되면서 원촌육교 일대를 비롯해 계룡지하차도, 둔산동, 남선공원 인근까지 정체가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해당 구간에서는 차량이 서행과 정지를 반복하며 정체가 이어졌다. 일부 교차로에서는 꼬리물기가 지속되면서 신호를 여러 차례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직진 차로가 아닌 구간에서 좌회전 차선을 이용해 끼어드는 차량도 나타나며 차량 흐름이 지연됐다.

실제 한밭대교 진입 구간에서는 평소 신호 2회 이내에 통과 가능했던 구간이 이날은 5회 이상 신호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차량이 교차로를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한 상태에서 신호가 바뀌는 상황이 반복되며 정체가 이어졌다.

통학 현장에서도 영향이 확인됐다. 대덕구 한 유치원에서는 통학버스 3대가 모두 20분 이상 지연되며 등원 시간이 늦어졌다. 한 학부모는 “차량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기다리는 상황이 이어졌다”며 “유치원 공지를 통해 차량이 20분가량 지연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를 차량에 태운 뒤 출근해야 하는데 일정이 밀렸고, 이후 출근길도 계속 막혀 평소보다 30분가량 늦게 도착했다”며 “직장 내에서도 차량 통제로 인해 출근이 늦어진 사람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출근길 직장인들의 이동 시간도 크게 늘어났다. 홍도동에서 어은동으로 출근하는 A씨는 “평소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1시간 10분이 걸렸다”며 “15분 일찍 나왔는데도 늦었다”고 설명했다.

유성구 구암동에서 중구 선화동으로 이동한 직장인도 “35분 거리인데 1시간 30분이 걸렸다”며 “업무적인 약속이 있어 마음이 급했는데 상대방도 같은 상황으로 늦어졌다”고 말했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 긴급 보수 공사 여파로 출근길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며 도심 전반에 차량 흐름 지연이 이어졌다. (자료제공=대전시)

이번 정체는 하루 평균 약 4만여 대가 통행하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 방향 구간이 전면 통제되면서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공사 구간은 원촌육교 램프-B 측면 보강토 옹벽으로, 지반 침하와 배부름 현상이 확인되면서 긴급 보수 공사가 추진됐다.

시는 국토교통부 및 국토안전관리원 점검과 안전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당 구간에 긴급 보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특히 지난 26일 안전성 평가 결과가 나온 이후 전문가 자문에서도 전면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공사가 진행됐다.

시는 공사의 시급성을 고려해 전면 통제를 시행했으며, 중앙분리대 정비를 통해 다음 달 6일부터 신탄진 방향 상행 1차로를 확보해 일부 차량 및 대중교통 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민범 철도건설국장은 “안전성 평가 결과 전면 통제가 필요한 수준으로 확인됐고, 전문가 자문에서도 동일한 의견이 나와 긴급하게 통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다음 주부터 일부 차로를 확보해 교통 흐름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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