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26일 대전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을 ‘정치적 동지’로 규정하면서 당심 공략에 나섰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2006년부터 20년 가까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로 함께해 왔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할 수 있다. 한 번 탈당한 사람은 또 탈당할 수 있다”며 “이 대통령과의 의리, 당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이는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반명’(반이재명) ‘비명’(비이재명)은 민주당에서 퇴출돼야 할 단어”라며 “누가 통합을 얘기하고 포용을 얘기하는지 잘 판단해 달라”고 했다.
범진보 세력과의 연대와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는 “연대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 조국혁신당과 빨리 통합해야 한다”며 “범민주·개혁 세력을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는 정청래”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과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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