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대만 장관 입장 논란에 OCA 회장 “스포츠에 정치 개입 안 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대만 체육장관이 국기 게양식 행사 참석에 제지당한 일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은 “정치가 스포츠에 개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만 장관 입장 논란에 OCA 회장 “스포츠에 정치 개입 안 돼”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가운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대만 체육장관이 국기 게양식 행사 참석에 제지당한 일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은 “정치가 스포츠에 개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19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 OCA 회장은 이날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인이나 정치가 스포츠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스포츠와 정치를 섞지 않지만 이미 그렇게 됐다”며 “이런 일이 생기면 이를 다루는 우리만의 방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전날 리양 대만 운동부장(체육부 장관)이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려다 출입을 제지당한 일을 두고 나온 것이다.

대만 대표단은 OCA로부터 부당한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이에 행사는 1시간 이상 지연됐고, 리 부장은 결국 행사장에 들어가 대표단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OCA는 이번 일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했다. OCA 측은 선수촌 환영 행사는 정부 관계자가 아닌 대회 참가자를 위한 행사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부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선수로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냈다.

대만은 중국의 반대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에서 ‘대만’이 아닌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명칭으로 참가하며 대만 국기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