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4월 스마트폰 관련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고 삼성SDI, 대덕전자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3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스마트폰 관련 상장기업 6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총 2억8543만7253개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인식과 시장 반응을 종합 평가했다.
지난 3월 2억7997만1858개 대비 1.95% 증가한 수치로, 전반적인 브랜드 관심도는 소폭 확대됐다. 다만 세부 지표에서는 브랜드소비가 11.01% 감소하고 브랜드이슈도 2.77% 줄어드는 등 소비·이슈 측면에서는 둔화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브랜드소통은 0.38% 상승했고 브랜드시장도 5.71% 증가해 기업 가치 평가 영역에서는 일부 개선이 확인됐다. 브랜드확산은 17.44% 감소했으며 브랜드공헌 역시 4.03% 줄어들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스마트폰 관련 상장기업 범주에 스마트폰 단말기뿐 아니라 케이스, 터치스크린, AMOLED, 카메라 모듈, 2차전지 등 부품 관련 기업까지 포함했다고 밝혔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소비자의 온라인 활동 데이터가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참여지수 755만1373, 미디어지수 665만455, 소통지수 669만5276, 커뮤니티지수 511만3928, 시장지수 2억113만8872, 사회공헌지수 93만1836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2억2808만1740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대비 4.28% 상승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전영현, 노태문 체제 아래 스마트폰 및 반도체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브랜드 영향력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2위 삼성SDI는 브랜드평판지수 1468만794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14.46% 하락했다. 참여지수 169만9322, 미디어지수 116만8534, 소통지수 290만3300, 커뮤니티지수 196만5042, 시장지수 644만2724, 사회공헌지수 50만1872로 나타났다.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사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관련 밸류체인 내 영향력에서는 다소 약화된 흐름이 반영됐다.
3위 대덕전자는 브랜드평판지수 584만2029로 28.72% 상승하며 상위권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참여지수 138만1820, 미디어지수 96만1410, 소통지수 120만8897, 커뮤니티지수 146만7479, 시장지수 71만9373, 사회공헌지수 10만3050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용 PCB 및 반도체 기판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4위 LG디스플레이는 브랜드평판지수 464만5843으로 24.11% 하락했다. 참여지수 87만790, 미디어지수 85만4781, 소통지수 87만1669, 커뮤니티지수 83만9228, 시장지수 98만2704, 사회공헌지수 22만6671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업황 변동성과 스마트폰 패널 수요 둔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5위 LG이노텍은 브랜드평판지수 355만8018로 35.83% 급감했다. 참여지수 57만5910, 미디어지수 52만5530, 소통지수 47만9844, 커뮤니티지수 46만8617, 시장지수 134만4222, 사회공헌지수 16만3895로 집계됐다. 애플 아이폰 부품 공급 구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수요 변동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6위 서진시스템, 7위 기가레인, 8위 시노펙스, 9위 동운아나텍, 10위 켐트로닉스 순으로 나타났다. 해성옵틱스, 덕산네오룩스, 자화전자, 레몬, 제이앤티씨, 아모텍, 디케이티, 나무가, KH바텍, 유티아이, 파트론, 파워로직스, 드림텍, 인터플렉스, 인탑스, 엑스플러스, 아진엑스텍, PS일렉트로닉스, 노바텍, 액트로 등도 30위권에 포함됐다.
31위부터는 알에프텍, 성우전자, 하이비젼시스템, 캠시스, 슈피겐코리아, 이엠텍, 토비스, 아이앤씨, 아비코전자, 세경하이테크, 이미지스, 유아이엘, 한국컴퓨터, 모베이스, 아모그린텍, 케이이엠텍, 캐프, 테이팩스, 피델릭스, 링크드, 엘엠에스, 블루콤, 케스피온, 테크엘, 디티씨, 유아이디, 엘디티, 모다이노칩, 육일씨엔에쓰, 웰킵스하이텍, 다산솔루에타, 씨유테크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스마트폰 관련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는 전월 대비 1.95% 증가하며 시장 관심이 유지됐다”며 “다만 브랜드소비와 확산 지표 하락은 소비자 접점 활동이 줄어든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지수 상승은 기업 가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대덕전자의 급등과 삼성SDI, LG이노텍의 하락이 대비를 이뤘다. 특히 스마트폰 완제품,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기업 간 희비가 엇갈리며 산업 내 세부 밸류체인별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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