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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단지 집값 상승폭, 소규모 단지의 '3배'

지난 1년 동안 아파트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집값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300가구 미만 단지의 세 배에 달했다.

대단지 집값 상승폭, 소규모 단지의 '3배'

지난 1년 동안 아파트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집값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300가구 미만 단지의 세 배에 달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동안 전국 300가구 미만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90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300~499가구는 109만원, 500~699가구는 134만원, 700~999가구는 154만원, 1000~1499가구는 190만원 상승했다. 1500가구 이상 단지의 3.3㎡당 상승 폭은 277만원으로, 300가구 미만(90만원)의 세 배를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고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우며 대단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태영건설은 오는 11월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 1355가구 규모 ‘구미 파크원 데시앙’을 선보인다. 실내체육관, 프라이빗 시네마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경기 화성시 동탄구에 ‘아크메르 동탄’(1808가구)을 분양한다. 모든 가구의 천장고를 2.5m로 높게 설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1290가구 규모의 ‘더샵 천안라크원’을 다음달 공급한다. 가구를 전용면적 84~118㎡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한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아파트 984가구와 오피스텔 370실 규모의 ‘아르뮤제자이’를 분양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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