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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울산 찾은 국가AI전략위…'AX 혁신거점' 속도 점검

국가 AI전략위원회가 6일 대구와 울산을 잇달아 방문해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의 핵심 축인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혁신거점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왼쪽부터 박명석 자문위원, 이기수 자문위원, 이정훈 분과위원, 임문영...

대구·울산 찾은 국가AI전략위…'AX 혁신거점' 속도 점검

국가 AI전략위원회가 6일 대구와 울산을 잇달아 방문해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의 핵심 축인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혁신거점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왼쪽부터 박명석 자문위원, 이기수 자문위원, 이정훈 분과위원, 임문영 인공지능전략위 상근 부원장, 송혜자 지역특별위원회위원장, 송상훈 인공지능전략위 단장, 류지호 분과위원,  이동철 자문위원, 전유덕 분과위원 [사진=국가AI전략위]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6일 대구와 울산을 잇달아 방문해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의 핵심 축인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혁신거점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중심 의견을 반영하고, 기업들이 체감하는 도입 장벽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한 행보다.

위원회는 이날 먼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찾아 AX 혁신기술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이 사업은 5년간 55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AI·로봇·반도체를 결합한 연구개발과 산업 실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AX 도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이 집중 제기됐다. 초기 투자 부담과 성과 불확실성, GPU 등 연산 자원 부족, 데이터 활용 제약, 전문 인력 수급난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공공 인프라 지원을 통한 비용·리스크 분담과 과기원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방문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는 로봇 테스트필드와 첨단 실증지원시설을 점검했다. 기업들은 안전 규제와 인증 절차가 실제 생산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위원회는 실증과 사업화를 연결하는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울산에서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 협력을 기반으로 약 7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인프라로, 수만 장 규모 GPU를 수용할 수 있는 연산 환경과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갖춘 하이퍼스케일 시설로 조성 중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전력 수급과 계통 연계, 인허가 절차 등 에너지 인프라 관련 부담이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위원회는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기업 활동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AI 경쟁력은 결국 안정적인 연산 인프라와 자유로운 협업 생태계에 달려 있다”며 “대구는 연구개발 허브, 울산은 컴퓨팅 인프라 거점으로서 축적된 역량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영남권 일정에 이어 창원을 방문해 제조 분야 ‘피지컬 AI’ 기반 AX 추진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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