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 인프라·접근성 등 강조
박형룡 위원장 “의료계와 긴밀 공조
정치적·정책적 지원 힘쓰겠다” 화답
대구시의사회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의사회와 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국화정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두 기관의 대구 유치 필요성과 지역 정치권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대구시당 박형룡 위원장을 비롯해 신효철 동구갑·최규식 서구·박정권 수성구을 지역위원장, 한상호 사무처장, 이정현 대외협력국장이 참석했다. 대구시의사회에서는 민복기 회장과 김경호 부회장, 최덕윤 총무이사, 이용현 정책이사, 김성우 사무처장이 자리했다.
대구시의사회는 간담회에서 대구의 의료 인프라와 접근성 등을 근거로 국시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해 대학병원과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보건계열 대학, 의료 관련 연구기관 등이 집적돼 있다. 특히 치과 의료 인프라와 의료기기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설 경우 관련 연구개발(R&D)과 산업 간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의사회 측의 설명이다. 국시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전국 단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담당하는 기관의 특성상 교통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광역교통망을 갖춘 만큼 전국 각지에서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것이다.
대구시의사회는 두 기관 유치가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의료·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정치권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형룡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국시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라며 “대구 의료계와 긴밀히 공조해 두 기관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정치적·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와 지역 보건의료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치권과 협력을 이어가며 관계 부처에 국시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를 건의하는 등 관련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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