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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반도체 검사 설계 거점으로 도약

대구에서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이 지역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대학 교육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관련 인력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 반도체 검사 설계 거점으로 도약

대구시와 티에스이, 경북대, 계명대가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이 지역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대학 교육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관련 인력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티에스이는 대구 연구개발 조직 확대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자하고 반도체 검사설계 분야에서 일할 연구개발 인력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회로설계센터가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반도체 검사 분야의 설계 역량을 높이는 데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확충한다.

지역 대학과의 인력 양성도 병행된다.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반영한 교육을 추진하고 기업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기업의 연구시설 구축과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한편 대학과 기업 사이의 연계에도 나선다. 지역에서 양성한 전문인력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구조를 만들어 반도체 산업의 인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산·학·관 협력은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체결된 투자 및 인재양성 협약을 통해 공식화됐다. 대구시와 티에스이, 경북대, 계명대가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반도체 인재의 지역 이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의 연구기능이 확대되면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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