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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33개 공공기관 유치 본격화

대구시는 섬유 등 전통산업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5대 미래신산업으로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이번 유치 전략은 '중소제조업 AI 전환(AX) 혁신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유치 대상은...

대구시 33개 공공기관 유치 본격화

내용요약

금융·AI·의료 등 4개 분야 집중...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 추진

2차_공공기관_이전_추진상황_점검회의.사진= 대구시 제공

| 대구 = 한스경제 이병창 기자 |  대구광역시가 3월 25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위원회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350여 곳을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경제·언론·학계 전문가 22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를 거쳐 유치 희망 기관 33곳을 최종 선정했다.

대구시는 섬유 등 전통산업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5대 미래신산업으로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이번 유치 전략은 '중소제조업 AI 전환(AX) 혁신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유치 대상은 4개 기능군으로 나뉜다. IBK기업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금융·중소기업 지원 기관이 포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AI·산업진흥 기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의료 기관,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에너지 기관도 유치 대상이다.

다만 유치 희망 기관 중 상당수가 타 지자체와 중복될 가능성이 커 실제 유치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특히 금융권 기관 유치는 타 광역시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지역 혁신 거점을 활용해 유치 당위성을 강조한다. 우수한 정주 여건과 교육 환경, 교통 요충지라는 장점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향후 대구시는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범시민 유치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공공기관 역량과 대구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민관이 협력해 희망 기관을 유치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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