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억 투입 기반 정비와 스마트화 추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성서산단관리공단을 방문해 산업단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재생사업 현장을 살폈다. 사진=대구시 제공
[뉴스클레임]
대구시의 경제 심장부인 성서산업단지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입고 미래형 스마트 제조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제조 공정 전반에 AI를 이식해 지역 제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입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2일 성서관리공단을 방문해 산업단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재생사업 현장을 살폈습니다.
현재 시는 총 47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성서산단 재생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미 지난해까지 도로 확장, 녹지 정비, 주차장 확충 등 고질적인 기반시설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습니다. 시는 2027년까지 남은 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무리해 입주 기업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주차난을 완전히 해소할 방침입니다.
특히 성서산단은 대구 내 유일한 스마트그린산단으로서 최근 5년간 1085억 원을 투입해 핵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왔습니다.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소재부품2.0 기술지원센터 등 굵직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날 현장점검의 핵심은 성서1차산단 내 위치한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였습니다. 총 258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전국 6개 관련 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와 3D 스캐너·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제품 개발부터 성능 검증까지 가상 환경에서 사전 실증할 수 있습니다.
지난 3년간 182개 업체에 257건의 기술지원을 했으며, 이용 기업들은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통해 매출액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또, 현재까지 42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IT 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습니다.
대구시는 성서산단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오는 6월에는 제조 AI 전환(M.AX)을 위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하며, 7월 예정된 정부의 신규 스마트그린산단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성서의 성과는 제3·서대구·검단산단 등 대구 내 다른 노후 산단으로 전파되어, 지역 산업 전반을 디지털·친환경 구조로 개편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입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의 AI 인프라가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쟁력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성서산단의 디지털 혁신이 대구 제조업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