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본격화할 한미조선협력센터가 미국 워싱턴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참석한 개소식 행사에서 미국 상무장관은 센터 개소를 넘어 '선박 건조량'이 중요하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마스가의 본격 출발을 알린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양국은 조선 분야 공급망 협력과 공동 연구 개발 등 15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센터 개소는 결과가 될 수 없다며, 미국 내에서 얼마나 선박을 건조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조선소를 현대화하고 해양 산업 역량을 확대하기를 원합니다."]
관세 협상을 통해 약속한 1,500억 달러 규모 대미 조선 투자를 압박한 걸로 풀이됩니다.
어려움이 있다면 상무부에 연락하라며 지원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화답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우리는 해군 함정을 건조할 것입니다. 우리는 LNG 운반선을 건조할 것이며, 바로 여기 미국에서 건조할 것입니다."]
센터는 한미 양국이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신규 조선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최근 해군력 증강 방안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언급했습니다.
현실화할 경우 우리나라의 안보 위상까지 높아질 수 있단 분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15일 : "우리는 해외에서 건조된 함정들도 일부 구매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함정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마스가 프로젝트가 닻을 올리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일단 급한 불은 끈 걸로 보입니다.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처를 확정하는 게 과제로 꼽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조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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