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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정책은 걱정하지 마”…천호성, 교사들에게 선거 지원 받았나?

천호성 교육감을 둘러싼 의혹 보도, 오늘도 단독으로 이어갑니다.

[단독] “정책은 걱정하지 마”…천호성, 교사들에게 선거 지원 받았나?

[앵커]

천호성 교육감을 둘러싼 의혹 보도, 오늘도 단독으로 이어갑니다.

최근 전북교육청 인사를 두고 논란이 잇따랐죠.

KBS는 천 교육감이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현직 교사들에게 선거 관련 지원을 받은 의혹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박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9기 전북교육감 선거를 1년 앞두고 있던 천호성 당시 전주교대 교수.

정책 분야 준비는 본인이 하고 있다며 측근에게 설명합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당시 전주교대 교수 : "정책은 걱정하지 마 진짜로. 왜 그러냐면 내가 체크하고 있고 여러 사람한테 체크하고 있어. 오더도 주고."]

그러면서 이름을 언급합니다.

당시 전북 지역 현직 교사들이 여럿 포함돼 있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당시 전주교대 교수 : "A한테도 얘기하고 B한테도 얘기하고 C선생한테도 얘기하고 D선생한테도 얘기하고 E한테도 얘기하고. 이거는 다 하고 있으니까. 정책은 또 그쪽 분야는 그림이 좀 있으니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7월 천 교육감 취임 뒤 주요 간부로 중용된 인물들의 이름과 일치합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지난달 : "전북미래교육연구소에 함께 했던 수십 명의 선생님들이 있어요. 백 명도 넘을지도 몰라요. 제가 다 기억할 수도 없는데…."]

그런데, KBS가 확보한 육성 녹취록을 보면 대화에 참여한 측근은 이 모임에 대해 '정책을 가장한 조직'이라고 부연 설명하고, 천 교수도 동의합니다.

현직 교사들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기고 선거용 조직처럼 활동하고, 천 교육감도 적극 활용한 게 아니냐는 추가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당시 천 교수의 육성 녹취가 공개되면서 교육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선거 자금 마련 등이 어떤 취지에서 했던 발언인지 천 교육감이 직접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수경/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 : "이번에 그런 발언을 하신 것 자체는 조금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실망감을 표현하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전북교사노조도 경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관련 의혹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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