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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성과급/경쟁률 우세' SK하이닉스 계약학과 '입결도 앞서나'..202...

1인당 7억원이라는 역대급 성과급을 배경으로 ‘삼전 닉스 의치한약수’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2027대입에서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단독] '성과급/경쟁률 우세' SK하이닉스 계약학과 '입결도 앞서나'..202...

'성과급 7억' 닉스 2026경쟁률 24.33대1..삼전 17.07대1 앞서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1인당 7억원이라는 역대급 성과급을 배경으로 ‘삼전 닉스 의치한약수’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2027대입에서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취업 후 혜택을 받기까지 시차가 존재하지만,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산업이 향후 10년간 상승곡선을 그린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2027신입생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성과급과 경쟁률 등 선호도 상승 요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최상위권의 이목이 쏠리는 양상이다. 일부 입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이나 경쟁률 등 전체적인 구도를 감안하면 아무래도 SK하이닉스 계약학과로 선호도가 기운다. 성과급 경쟁률뿐만 아니라 입결까지 앞설 수 있다고 본다. 대학별로 입결 공개방식과 활용지표가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의 지원풀 수준이 더 높을 수 있는 식이다. 2027대입에서 SK하이닉스 3개 계약학과는 총 110명,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은 7개교에서 총 41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문호 자체도 SK하이닉스가 좁아 합격선 역시 삼성전자 계약학과보다 전반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계약학과 선호도 상승의 실체는 역시 천문학적인 성과급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7조2063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 1인당 평균 1억4000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50조원으로 1인당 성과급이 7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성과급체계 탓에 SK하이닉스의 성과급에 밀린다. 연봉의 47% 수준이 현행 성과급체계다. 다만 성과급체계 개선을 위해 총파업을 앞두고 있어 추후 SK하이닉스 못지않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조 측의 제안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SK하이닉스와 동일하게 상한제한을 폐지하라는 것.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300조원 가운데 45조원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면 1인당 6억원까지도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한 입시전문가는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3억~4억원 내외로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월급을 제외한 성과급만으로도 의사 급여를 훌쩍 뛰어 넘는다. 굳건했던 최상위권의 선택지인 의대 대신 삼전/닉스 계약학과가 최우선 선택지로 부상할만하다"고 말했다.

시장 기대를 반영하듯 지난해까지 SK하이닉스가 경쟁률에서 우세함을 드러냈다. 현재 운영 중인 삼전/닉스 반도체 계약학과는 총 10개. 삼성전자가 7개, SK하이닉스가 3개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26대입 경쟁률은 SK하이닉스 3개 계약학과가 평균 24.33대1(모집 115명/지원 2798명), 삼성전자 7개 계약학과가 17.07대1(387명/6608명)이다. 수시/정시 경쟁률 평균이며 정시 경쟁률에 수시이월이 반영돼 실질적인 경쟁률에는 미세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DS)부문 계약학과만 집계했으며 세부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GIST는 제외했다. 예상대로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경쟁률만 두고 선호도 자체는 가늠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형구조와 문호가 다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의 모집규모가 적고, 3개교 가운데 2개교가 논술을 운영하는 만큼 경쟁률이 높게 나오지만, 삼성전자는 7개교 가운데 2개교만 논술을 운영해 평균 경쟁률을 내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다만 삼성전자 7개 계약학과 중 과기원(KAIST GIST DGIST UNIST) 4개교가 있어 횟수제한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해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의 선호도도 만만치않음을 알수 있다.

비교가능한 입결이 공개되지 않은 탓에 올해 예측은 어렵긴 하지만  SK하이닉스의 합격선이 앞설 수 있다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2026입결을 입학설명회를 통해 공개한 고대 반도체공학(SK하이닉스)은 정시에서 국수영탐 백분위 평균 70%컷은 96.67로 전년 95.33보다 상승했다. 의대원복 영향이 있겠으나 초유의 성과급이 화두에 오르기 전에 지원이 이뤄진 만큼 올해는 합격선을 한층 끌어올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대 시스템반도체공학 역시 교과(추천형) 내신등급은 70%컷 기준 1.14등급으로 전년 1.2등급보다 높았을뿐만 아니라 의약계열인 약학과 1.78등급보다도 높다. 한 입시전문가는 "지역의사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계약학과 모두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계약학과가 각 다른 학교에 설치돼 학교간 입결을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지만 지원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성과급 규모로 보면 SK하이닉스가 아직까지는 우위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더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7대입 현재 대기업 채용형 계약학과는 13개교 18개학과 체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DS부문 계약학과는 7개교 7개학과, SK하이닉스는 3개교 3개학과다. 삼성전자 계약학과는 KAIST(반도체시스템공학과) 포스텍(반도체공학과) GIST(반도체공학과) DGIST(반도체공학과) UNIST(반도체공학과) 연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성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 등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반도체공학과) 서강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한대(반도체공학과) 3개교에서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가 2027대입에서 선호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사진=DGIST 제공

<SK하이닉스 3개 계약학과.. 2026경쟁률 24.33대1>

SK하이닉스 채용형 계약학과는 현재 3개교가 운영 중이다. 고대 반도체공학,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 한양대 반도체공학이 해당한다. 상위대학에 설치된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만큼 높은 선호도와 합격선을 자랑한다. 특히 연일 화두인 SK하이닉스 1인당 7억원이라는 역대급 성과급을 감안하면 2027학년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의 선호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인다.

SK하이닉스의 2026대입 경쟁률은 24.33대1로 집계된다. SK하이닉스 3개 계약학과의 수시/정시 경쟁률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단 정시 경쟁률에 수시이월이 반영돼 실질적인 경쟁률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한대 반도체공학의 정원이 40명이나, 수시/정시를 합산해서 모집인원을 보면 수시이월 2명이 반영돼 42명인 식이다.

2026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다. 경쟁률을 견인하는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영향이 크다. 수시/정시 합산 기준 35.33대1이다. 30명 모집에 1060명이 지원했다. 전년 27.93대1(30명/838명)보다 상승했다. 전형별로 보면 역시 논술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 모집에 531명이 지원해 무려 177대1이다. 전년 107대1(3명/321명)보다도 상승했다. 2026논술에서 교과/비교과 반영을 폐지하면서 지원이 더욱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학종 일반 27.21대1(14명/381명), 교과 지역균형 19.33대1(3명/58명), 정시 일반 9대1(10명/90명) 순이다.

마찬가지로 논술을 운영하는 한대 반도체공학이 뒤를 잇는다. 30.69대1이다. 42명 모집에 1289명이 지원했다. 전년 26.88대1(41명/1102명)보다 상승했다. 수시 36.59대1(32명/1171명), 정시 11.8대1(10명/118명)의 경쟁률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단연 논술이다. 무려 154.5대1(4명/718명)을 기록했다. 신설 첫 해인 2025학년 127.75대1(4명/511명)보다 더 높다. 학종 서류형은 16.41대1(22명/361명)에서 20.32대1(22명/447명), 교과 추천형은 17.5대1(6명/105명)에서 17.6대1(6명/106명)로 수시 전 전형 상승을 이뤘다.

고대 반도체공학은 10.44대1(43명/449명)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 중 유일하게 논술을 운영하지 않아 비교적 경쟁률이 낮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수시가 12.04대1(28명/337명), 정시가 7.47대1(15명/112명)이다. 전형별로는 학종 학업우수가 11.57대1(14명/162명), 계열적합이 12.5대1(14명/175명)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모두 하락했으나 연일 상종가를 달리는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학부인 만큼 2027대입에서 위상을 곧바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10개 계약학과.. 2026 반도체(DS)부문 7개 17.07대1>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은 계약학과는 총 10개다. 단 DS부문 취업이 보장되는 곳은 7개다. 고대 차세대통신학과, 성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은 삼성전자 취업이 보장되나 DS부문이 아닌 DX 등 다른 사업부로 배치되는 만큼 제외했다. DS부문 계약학과는 KAIST 포스텍 GIST DGIST UNIST 이공특 5개교에 연대 성대 2개교로 총 7개교가 운영한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의 2026대입 경쟁률은 17.07대1로 집계된다. 387명 모집에 6608명이 지원했다. 모집단위별 세부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GIST 반도체공학은 제외한 결과다.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수시이월이 반영된 정시 경쟁률과 수시 경쟁률을 합산했다. KAIST와 포스텍은 정시 모집을 실시하지 않고 수시로만 삼성전자 계약학과를 선발한다.

2026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UNIST다. 40명 모집에 2764명이 지원해 69.1대1이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모두 포함해 톱이다. 수시6회, 정시3회 지원에 제한을 받지 않는 과기원인 만큼 상위권들의 추가지원 카드로 활용되는 만큼 경쟁률이 높다. 수시 학종이 70.51대1(35명/2468명), 정시가 59.2대1(5명/296명)이다. 전년 수시 61.91대1(35명/2167명), 정시 51대1(5명/255명)보다 모두 상승했다.

성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이 2위다. 삼성전자 계약학과로 가장 잘 알려진 학과로 통한다. 2026학년 경쟁률은 수시/정시 합산 25.67대1이다. 70명 모집에 1797명이 지원했다. 전년 24.99대1(75명/1874명)보다 상승했다. 수시가 31.22대1(55명/1717명), 정시가 5.33대1(15명/80명)이다. 논술을 운영하는 만큼 수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논술은 10명 모집에 1062명이 지원해 106.2대1을 기록했다. 이어 학종 탐구형 25.93대1(15명/389명), 과학인재 8.87대1(30명/266명)이다.

DGIST의 반도체공학이 17.8대1이다. 30명 모집에 534명이 지원했다. UNIST와 마찬가지로 수시6회, 정시3회 제한에서 자유로워 많은 지원이 몰린다. 수시는 학종 일반이 12.93대1(15명/194명), 학교장추천이 6.08대1(12명/73명)이다. 수시보다 별도 대비가 덜 필요한 정시는 상위권들의 지원이 쏟아진다. 3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해 89대1로 마감됐다. 전년 44대1(5명/220명)보다 대폭 확대되며 선호도를 입증했다.

포스텍 반도체공학은 12.38대1을 기록했다. 포스텍은 정시 없이 수시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40명 모집에 495명이 지원했다. 2025학년까지는 반도체공학을 반도체공학인재전형Ⅰ/Ⅱ로 구분해 선발했으나 2026학년부터 반도체공학인재 하나의 전형으로 통합했다. 2025학년 경쟁률은 반도체공학인재Ⅰ이 11.84대1(25명/296명), Ⅱ가 10.67대1(15명/160명)로 평균 11.4대1(40명/456명)이었다. 전년보다 상승했다. 기존에는Ⅱ전형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했으나 통합과정에서 수능최저가 아예 사라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7대입에서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연대 시스템반도체공학이 5.59대1이다. 107명 모집에 598명이 지원했다. 수시가 5.48대1(75명/411명), 정시가 5.84대1(32명/187명)이다. 전형별로는 논술이 가장 높다. 12.75대1(12명/153명)을 기록했다. 단 세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다른 계약학과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다. 수능 이전에 실시하고, 수능최저가 없는 만큼 다른 계약학과 논술전형과 달리 실질 경쟁률 차원에서 이해하면 된다. 이어 수시에서 학종 기회균형 7.6대1(5명/38명), 활동우수형 3.95대1(38명/150명), 추천형 3.5대1(20명/70명) 순이다.

KAIST는 수시로만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선발했다. 2026학년 신설한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별도전형인 반도체시시스템인재Ⅰ/Ⅱ 합산 경쟁률은 4.2대1이다. 100명 모집에 420명이 지원했다. Ⅰ이 6.2대1(30명/186명), Ⅱ가 3.34대1(70명/234명)이다. 서류100%로 평가하는 Ⅰ에 지원이 많이 몰렸다. Ⅱ는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40%+면접60%로 단계별 전형인 만큼 부담감에 지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면접에서 반도체공학과 관련된 전공 면접을 실시하는 점, 첫 선발로 합격 데이터가 없다는 점 등 지원을 망설일 요인이 많았다는 게 입시업계의 평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계약학과 '7억원 성과급 전망'.. '의대 대항마 급부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의 선호도가 치솟으면서 2027대입에서 의대 대항마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반도체 초호황에 의사 평균 급여를 상회하는 1인당 7억원에 이르는 성과급까지 현실화되면서 선호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올해 억대 성과급을 받았고, 아직까지 추정치긴 하나 내년 7억원에 이르는 성과급 지급이 가능하다고 알려진다. 삼성전자 역시 성과급체계 개선을 위한 총파업을 앞두고 있다.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상한을 폐지하는 노조 측의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1인당 6억원에 육박하는 성과급 지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의사 평균연봉 3~4억원을 상회하는 6~7억원을 성과급으로만 받을 수 있는 상황.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삼전닉스 의치한약수’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의대 일변도’ 대입판도의 틀이 깨지는 지형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2027지역의사제 도입 국면에서도 반도체 계약학과의 상승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의대 층위가 빅5 수도권 지역인재 지역의사제로 세분화되는 과정에서 빅5 등 최상위의대에는 적수가 없겠으나 지역인재 지역의사제와 두고 보면 반도체 계약학과의 합격선이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입시전문가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면서 의대열풍이 재점화되는 분위기이나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우 얘기가 다르다. 역대급 성과급이 연일 화제되면서 의대보단 하이닉스라는 말이 도는 정도인 만큼 계약학과로 노선을 트는 최상위권이 유의미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성과급체계 개편에 대한 리스크와 반도체 호황 싸이클에 대한 염려로 지역인재나 지역의사제보다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해도 삼전 410명, 하이닉스 110명으로 전국 520명으로 합격이 바늘구멍인  만큼 지역의사제 도입에도 합격선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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