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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음' 이끌던 양주일 대표 사임…업스테이지로 리더십 이양

지난 1월에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와 주식교환 방식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고, 대신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카카오가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AXZ는...

'다음' 이끌던 양주일 대표 사임…업스테이지로 리더십 이양

'다음' 이끌던 양주일 대표 사임…업스테이지로 리더십 이양

양주일 대표 이달 말 사임 예정…업계 “다음 경영 변화 가능성 '촉각'

윤석진

기자

2026-05-14 19:20:56

양주일 AXZ 대표 / 사진=카카오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를 이끌던 양주일 대표가 물러난다.

14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양 대표는 다음 운영사인 AXZ 대표직을 내려놓고 이달 말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1975년생인 양 대표는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네이버와 NHN 계열사 대표직을 역임했다.

그는 2021년 카카오 지갑사업실장 부사장으로 합류해 인증서와 전자문서, 이모티콘 사업 등을 주도해왔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다음을 합병한 뒤, 2023년 5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다음을 분리해 독자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당시 사명은 'A부터 Z까지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AXZ로 정했고, 카카오톡 부문장이던 양 대표를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다음은 양 대표 체제 아래서 숏폼, 카페, 스토리, 뉴스 등을 강화해왔다.

양 대표 체제 아래 AXZ는 숏폼·카페·스토리·뉴스 등 다음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AI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사업모델을 고도화했다.

지난 1월에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와 주식교환 방식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고, 대신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카카오가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양사의 기술력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취지였다.

당시 정 대표는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AI 서비스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양 대표 사임을 계기로 다음 경영 주도권이 업스테이지 측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카카오 측은 "양주일 대표 퇴사는 회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곧 업스테이지가 선임한 새 대표가 취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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