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모터랩 | 김학수 기자] BMW가 지난1999년 첫 출시 이후 유럽은 물론이고 전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독보적인 성공 신화를 이어갈 5세대 X5와 순수 전기 차량인 iX5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X5와 iX5는 브랜드의 차세대 모빌리티 방향성인 ‘네오 클래세(Neue Klasse)’의 미래 지향적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대거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처음 개척했던 프리미엄 SAV(Sports Activity Vehicle) 세그먼트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과연 5세대를 맞이한 브랜드 대표 SAV, X5 그리고 ‘노이어 클라쎄’의 매력을 담은 iX5는 어떤 차량일까?
새로운 시대를 여는 X5
새로운 X5 클래식한 SAV 본연의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네오 클래세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명확하고 일체감 있는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넉넉한 체격을 공간의 거주성은 물론 차량의 여유를 기대하게 만든다.
디자인에서는 전면부에는 수직으로 곧게 뻗은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와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더블 X’ 라이트 아이콘이 자리해 전면 인상을 더욱 당당하게 완성하며 사양에 따른 디테일을 더해 독특한 매력을 과시한다. 여기에 전기차 iX5는 전기차다운 디테일의 매력을 더한다.
이어지는 측면 역시 군더더기 없이 매끄러운 면 처리가 돋보이는데, 특히 가벼운 터치만으로 전동 도어를 열 수 있는 매립형 도어 핸들인 ‘BMW 윙클릿’을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더했다. 여기에 후면 디자인 역시 미래적인 감성을 선명히 드러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다양한 개인화 선택지도 강점이다. 총 11가지의 외장 컬러와 함께 최대 23인치에 달하는 휠 라인업이 마련됐다. 고성능 플래그십 역할을 맡는 ‘BMW X5 M60e xDrive’는 차별화된 시각적 디테일로 역동성을 강조한다.
특히 M 스포츠 패키지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통해 한층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고광택 블랙 루프 스포일러, 아라미드 리어 디퓨저 및 미러 캡 등으로 구성된 고품질 ‘M 퍼포먼스 파츠’도 마련된다.
여유로운 공간과 기능의 가치
새로운 X5와 iX5의 실내 공간은 명확한 구조와 정돈된 표면 처리를 통해 시각적인 개방감과 아늑함을 동시에 전한다.
무엇보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슬레이트와 글래스 같은 천연 느낌의 소재를 장식 표면에 도입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문과 문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하며 실내를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 스트립은 포근한 웰컴 분위기를 조성한다.
디지털 사용자 경험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했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OS X)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BMW 파노라믹 iDrive’ 시스템이 핵심이다. 독특한 형태의 중앙 프리컷 디스플레이와 3D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덧붙여 X5 최초로 조수석 스크린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앞 유리창 하단 전체를 투사 표면으로 활용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새로운 멀티패널 스티어링 휠이 조합되어 높은 만족감과 경쟁력을 과시한다.
이와 함께 넉넉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거주성을 갖췄다. 실제 1열 공간은 물론이고 2열 공간 역시 만족스러운 여유를 제시할 뿐 아니라, 적재 공간 역시 여유롭다. 또한 2열 시트 폴딩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능숙히 대응한다.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다
이번 5세대 X5와 iX5는 BMW 브랜드 최초로 한 모델에 5가지 종류의 드라이브 시스템을 모두 운영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인 가솔린과 디젤 엔진에는 효율성을 높여주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되며,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라인업을 단단히 지킨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향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X5는 6세대 eDrive 기술을 탑재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배터리 팩에는 새로운 120mm 높이의 원통형 셀이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통한 초고속 충전과 양방향 충전 기능(V2L)을 지원한다.
특히 더욱 향상된 배터리 패키징, 그리고 배터리 관리 기술 및 최적화된 기술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상위 트림인 iX5 60 xDrive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845km(525마일)에 달하는 넉넉한 주행거리로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 차량인 ‘BMW iX5 Hydrogen’도 추후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BMW 최초의 수소 양산차가 될 이 모델은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를 적용한다.
더불어 차체 앞뒤로 이상적인 50:50에 가까운 무게 배분을 이뤄냈으며, 주행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매칭했다. 여기에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을 더할 수 있다.
특히 순수 전기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롤 안정화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프로페셔널’이 초기 사양으로 마련되어, 역동적인 선회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완벽하게 양립시켜 ‘차량의 가치’를 더한다.
이외에도 iX3에서 선보인 BMW 심바이오틱 드라이브(Symbiotic Drive)는 운전자의 개인별 주행 성향을 지능적으로 학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다채로운 주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등이 매력을 일상에서의 쾌적함을 더한다.
전기차 라인업인 iX5 및 iX5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새로운 구동 제어 시스템인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를 통해 구현되는 ‘BMW 소프트 스톱(Soft-Stop)’ 기능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 높고 쾌적한 전동화 주행 가치를 전한다.
새로운 5세대 BMW X5는 다가오는 2026년 8월부터 미국 스파탄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 본격적인 시리즈 생산(양산)에 돌입해 글로벌 공급을 준비하게 된다. 출시는 오는 11월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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