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데이·세계 요가의 날 행사도 잇따라 개최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가 7일 서울 주한 인도대사관저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 협력 방향과 산업·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이명수 기자]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는 7일 서울 주한 인도대사관저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지난달 인도에서 진행된 한·인도 정상회담 결과와 후속 협력 방향을 소개하며 양국 간 산업·경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제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과 공급망 대응 방안, 문화·관광 교류 확대 계획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다스 대사는 한국과 인도가 산업 구조 측면에서 상호 보완성이 높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생산기지 확대와 내수시장 중심의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은 제조업과 첨단기술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협력이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 산업과 스마트 제조,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물류·해운·기술·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간 협력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플랫폼 산업과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페이 사례 등을 언급하며 디지털 기술 기반 산업 연계 가능성도 소개했다.
또 한국 기업과 인도 정부 간 실무 협의체를 통해 투자와 무역, 기술 협력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의 산업 인센티브 정책과 연계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 가능성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금융 협력 사례로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 시장 진출을 소개하며 금융·투자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주한 인도대사관은 오는 16일 서울에서 ‘인디아 데이(India Day)’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문화·관광 교류와 산업·기술 협력 확대 방안, 청년 교류와 스타트업 협력, 산업 교육 프로그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21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12회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다스 대사는 요가가 인도의 전통 수행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유엔과 유네스코에서도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사관은 지난 4월부터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요가 서울 커넥트’와 ‘외교를 위한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6월에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제주, 남이섬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도 세계 요가의 날 연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다스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요가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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