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기준
호르무즈 봉쇄 완화 기대 속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급락
유가 급락은 뉴욕증시에 훈풍...4대 지수 대부분 급등
장중 GTC 기대감 속 엔비디아 주가도 급등
장중 유가 급락 속 애플, 메타 등 빅테크 종목들도 활짝
씨엔비씨 "장중 유가 급락하자 미국증시 투자자들 안도"
씨엔비씨 "GTC 기대, 유가 급락 등 양대 호재 속 美증시 상승"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정규장 마감 1시간 전 기준) 뉴욕증시에서 4대 지수가 대부분 급등했다. 호르무즈 위협 완화 기대 속에 장중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뉴욕증시는 껑충 올랐다.
이 시각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4만6996.00으로 437.53포인트(0.94%)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2만2413.43으로 308.07포인트(1.39%)나 치솟은 채로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707.51로 1.14%나 오른 채로 움직였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513.74로 1.36%나 높아진 채로 거래가 형성됐다.
이 시각 AI칩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183.94 달러로 2.05%나 상승하며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를 모두 견인했다.
이 시각 주요 빅테크 종목 중에서는 메타 플랫폼스(+2.37%)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1.14%) 애플(+1.06%) 마이크로소프트(+1.17%) 등의 주가가 줄줄이 급등 및 상승하며 뉴욕증시 전반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이 시각 미국증시 주요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S&P 필수소비 섹터(+0.18%) S&P 금속자재 섹터(+0.71%) S&P 에너지 섹터(+0.4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에 따르면 이 시각 뉴욕 오일 마켓에서 4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3.51 달러로 5.27%나 떨어졌다. 이 시각 런던 선물거래소에서는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20 달러로 2.85% 하락했다. 이 시각 4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 당 3.017 달러로 3.64%나 낮아졌다. 이날엔 중국에 이어 인도와 파키스탄 등 이란과 친분이 두터운 국가들의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서 호르무즈 봉쇄 속에 그간 크게 치솟던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에 장중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유가 불안 완화 속에 줄줄이 뛰었다. 특히 그간 유가 불안에 직격탄을 맞았던 빅테크주들이 줄줄이 오르면서 장중 뉴욕증시 주요 지수를 끌어 올렸다.
씨엔비씨는 "이날 장중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완화 기대감에 급락했고 천연가스 가격도 더불어 뚝 떨어졌다"면서 "이에 투자자들이 다소 안도하고 장중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활짝 웃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이어 "이날부터 엔비디아는 연례 GPU 기술 컨퍼런스(GTC)를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한다"면서 "GTC 기대감 속에 장중 엔비디아 주가가 껑충 오른 것도 장중 뉴욕증시 급등세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피셔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이란 전쟁 속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졌다"면서 "이번주 금리정책 회의를 갖게 될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최근의 국제 유가 충격을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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