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종전 협상 막바지"
이에 유가 5%대 폭락, 美 10년물 금리 급락
이에 다우지수 1.3%나 상승...경기민감주 활짝
제이피모간,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 뛰며 다우 급등시켜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주들도 활짝
유가 폭락 속 빅오일 종목인 셰브론 주가는 3.0%나 하락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영미 기자] 20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모처럼 폭락했다. 최근 치솟던 미국 국채금리도 급락했다. 이에 이날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도 활짝 웃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5만9.35로 645.47포인트(1.31%)나 상승했다. 이 지수는 이날 정규장 초반엔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가 얼마 안가 강세로 전환, 줄곧 오름세를 보이다가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엔 유가 폭락 및 그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다우존스 지수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엔 경기흐름에 민감한 빅테크주와 은행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 편입 두 대형 은행인 골드만삭스(GS, +5.75%)와 제이피모간체이스(JPM, +2.12%)의 주가가 뛰면서 다우존스 지수 급등세를 주도했다. 아마존닷컴(+2.19%) 엔비디아(+1.30%) 애플(+1.10%) 마이크로소프트(+0.87%) 등 다우존스 지수 편입 4대 빅테크주도 일제히 올랐다. 이중 엔비디아는 정규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이키(+4.17%) 보잉(+3.34%) 셔윈-윌리엄즈(+2.89%) 홈디포(+2.69%) 월트 디즈니(+1.75%) 캐터필러(+1.44%) 등도 활짝 웃었다. 캐터필러 등 경기민감주와 아마존, 홈디포 등 재량소비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이날 국제 유가가 5%대 폭락한 가운데 빅오일 종목인 셰브론의 주가는 3.00%나 떨어지며 다우지수 전체 편입 종목 30개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월마트(-2.50%) 유나이티드헬스 그룹(-1.53%) 머크 앤 코(-1.09%) 시스코 시스템즈(-0.89%) 코카콜라(-0.45%) 존슨앤드존슨(-0.30%) 맥도날드(-0.19%) 등의 주가도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씨엔비씨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증시 정규장 마감 시각(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 7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배럴당 98.47 달러로 5.45%나 추락하고 유가 폭락 속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576%로 전일의 4.669% 대비 크게 낮아지면서 다우존스 지수 등에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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