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누리호의 제작과 발사 기술이 축적되면서 전남광주의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발사체를 제작하고 발사하는 민간 우주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공위성 열다섯기를 실은 누리호가 굉음과 함께 발사장을 밀어내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5차 발사를 보려고 아침 일찍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관람객들이 환호합니다.
[양호준·양성현/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 "우주전망대에 와서 이렇게 눈으로 보니까 너무 감명 깊고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더 과학기술에 힘을 쏟아서 세계 강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흥에서 누리호 발사만 다섯 번째, 그 동안 축적된 발사체 설계와 제작, 발사 운영 등의 기술을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전받았습니다.
순천의 율촌산단에 단 조립장을 완공하고 내년 하반기에 발사할 누리호 6호기 조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영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장 : "올해 내에는 순천(사업장)에서 FM(누리호) 6호기에 대한 단 조립이 착수될 계획에 있습니다. 내년 6호기 발사할 때 율촌부두를 통해서 (나로우주센터로 옮기게 됩니다)."]
순천시와 조선대도 순천만의 생태환경 관측 임무를 수행할 초소형 위성을 개발해 누리호 6호기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의 이 마을에는 152만제곱미터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들어섭니다.
13개 민간 우주 기업이 입주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는 민간 전용 발사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등이 2030년까지 차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우삼식/전남광주특별시 우주신산업과장 : "(2030년까지 우주국가산단이 준공되면) 발사체부터 위성, 위성데이터센터, 우주산업 전 주기를 이곳 고흥을 중심으로 광양만권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발사체를 만들어 발사하는 우주산업의 민간 전환이 누리호 발사를 거듭할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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