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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뇌물수수 혐의 영덕산림조합장…이번에는 돈 봉투 청탁 의혹?

최근 영덕산림조합장이 향응을 제공받고 산불 피해목 파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려 한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됐습니다.

뇌물수수 혐의 영덕산림조합장…이번에는 돈 봉투 청탁 의혹?

[앵커]

최근 영덕산림조합장이 향응을 제공받고 산불 피해목 파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려 한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됐습니다.

그런데 해당 조합장이 조합 내부 징계를 무마하려고 금품까지 건네려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문다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산불 피해목 파쇄권을 특정 업체에 넘기려 한 혐의를 받는 영덕산림조합장.

당시 업체 직원들과 영덕, 포항을 돌며 3백만 원 정도의 술과 식사를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영덕경찰서는 조합장에게 뇌물수수, 파쇄업체는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공소청에 송치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영덕산림조합은 지난 2일, 조합장에게 직무 정지 100일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징계 일주일 뒤 조합장이 조합 이사에게 돈봉투를 건네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합장이 징계 수위를 낮춰달라며 이사의 집으로 찾아와 돈봉투를 건넸는데 이사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영덕산림조합장 대행 이사/음성변조 : "제가 (돈을) 안 받았거든요. 한 2백 정도 되겠더라고요. (조합장에게 돈을) 주면 경찰서에 바로 고발하겠다고 하니까 본인이 가지고 가버리더라고요."]

조합장은 돈봉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업체를 통한 뇌물수수 등 지금껏 제기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영덕산림조합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도 반성 없이 돈봉투로 청탁하려 했다며 긴급 이사회를 열어 조합장의 직무 정지 기간을 5개월로 늘렸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도 이번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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