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미글로벌 김용식 사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중동의 모래폭풍을 뚫고 한국의 ‘K-클라우드’와 ‘건강한 건설 관리’ 기술이 사우디아라비아 심장부로 진격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한미글로벌이 손을 잡고 사우디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중동의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겠다는 포섭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양사의 협력 모델은 촘촘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설계의 브레인 역할을 맡는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는 ‘풀스택’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격에 최적화된 사업 구조와 서비스 모델을 설계한다. 여기에 ‘건설관리(PM)의 강자’ 한미글로벌이 실행력을 더한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현지의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해결하고 시공 자문과 일정, 비용 관리 등 프로젝트 전반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네옴시티 등 대규모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데이터센터는 국가적 핵심 기반 시설로 꼽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 함께 디지털 트윈 구축 등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이번 인프라 협업이 사우디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글로벌의 현지 경험도 든든한 자산이다. 지난 2007년 중동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한미글로벌은 50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까다로운 현지 사업 환경을 장악해왔다. 현지 법인 설립과 주요 기관 네트워크를 확보한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이 한미글로벌의 검증된 현지 수행 능력과 결합하면서, 신흥 시장의 디지털 인프라 수요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이번 협약이 중동 및 신흥 시장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실행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검증된 파트너인 한미글로벌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우디의 중장기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