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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에 다 모여라"... 소상공인 오프라인 데이터 확보·지원

다른 빅테크 기업과 차별화되는 국내 시장 선도 IT기업으로서 갖는 강점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 검색이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네이버는 2026년 1분기에 매출액 3조2411억원...

"네이버에 다 모여라"... 소상공인 오프라인 데이터 확보·지원

네이버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장표. (자료=네이버)

네이버가 오프라인의 소상공인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건다. 다른 빅테크 기업과 차별화되는 국내 시장 선도 IT기업으로서 갖는 강점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 검색이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네이버는 2026년 1분기에 매출액 3조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3%, 7.2% 증가한 수준이다.

각 부문별로 보면, 광고와 커머스 등 서비스 부문을 아우르는 '네이버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조8398억원을 기록했다. 애드부스트(ADVoost) 등 AI 고도화의 기여도가 광고 사업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도 전년 동기보다 14% 성장하며 두자릿수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로 대표되는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4597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에 더해 오프라인 단말기(Npay Connect)에 축적되는 주문·결제·단골 데이터와 플레이스의 검색·예약 데이터간 연계를 강화하며 네이버의 온라인 경쟁력을 새로 확보하는 오프라인 데이터와 결합해 네이버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2C 거래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영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도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4% 성장하며 역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스페인 1위 업체 왈라팝 편입 완료에 따른  실적 향상은 물론 포시마크, 소다와 크림 역시 각각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 속에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 네이버 생태계, 오프라인으로 확장...소상공인 연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리뷰 영상 등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결합한 네이버 생태계는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1분기 선보인 쇼핑 AI 에이전트 등을 통한 사용자 유입이 증대되고 일반 검색 대비 높은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지역 유명 식당이나 호텔 뷔페, 미슐랭 레스토랑 등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오프라인 데이터 확보 노력을 지속 강화하며 정보 탐색부터 주문 결제, 쿠폰이나 할인 제공 등 모든 부분에서 네이버 안에서 행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 등 사업주나 광고주 역시 보다 정교한 고객관계관리(CRM) 실행 지원을 제공하는 등 네이버 에이전틱AI가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이와 함께 네이버가 직접 배송을 관리하는 'N배송' 비중을 단기적으로 25%, 중장기적으로는 50% 이상으로 확대하며 경쟁사 대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배송 경쟁력을 확보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배송 민감도가 높은 부분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향후 네이버플러스멤버십 가입자 대상의 무제한 무료배송 제공 등 커머스 분야의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방안도 내놨다.

◇ 광고 매출에서 AI 기여도 50% 이상

최 대표는 또 최근 발표한 AI탭을 비롯해 AI 브리핑, 애드부스트 등 AI가 실적 상승에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1분기 광고 관련 매출에서 AI가 차지하는 기여도가 50% 이상"이라며 "정교한 타겟팅 등 애드부스트의 성장과 실행형 AI를 통한 수익 증대 등 AI가 네이버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앞서 메타와 광고 연동에 관한 협업을 진행한데 이어 최근 크리테오, 구글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광고 효율성 향상은 물론 외부에서 네이버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네이버 광고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협업도구인 네이버웍스, 라인웍스 등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GPUaaS 성장,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디지털트윈 사업 확대와 더불어 현지 파트너인 뉴무바라와의 협업 강화, 인도 타타컨설팅과의 협업 확대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임직원 보상을 위해 필요한 규모를 제외한 자사주에 대해 추가 소각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3% 감소한 점에 대해서는 동계올림픽,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리그 등 중계권료 부담과 함께 인프라 투자 후 해당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날 컨퍼런스콜 일문일답 주요 내용.

[질의응답: 참석자 최수연 대표, 김희철 CFO  등]

Q. 빠른배송(N배송)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해당 비중 목표를 50%로 설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외부 파트너와 협업 진행이나 또 물류 직접 투자에 대한 계획도 궁금하다.

A. (최수연 대표) N배송은 단계적으로 확대해온 영역이나 아직 이용자 기대에 완전히 부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여전히 우리에게 최우선 과제다. 3년내 N배송 50% 목표로 설정한 이유는 신선식품 등 배송 민감도 있는 카테고리 커버는 물론 경쟁사 대비 체감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 제공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25% 이상으로 커버리지하는게 목표인데 현재 순항 중이다. 물류 투자 관련해서는 직계약뿐 아니라 전략적 풀필먼트 센터 협업도 논의하고 있고, 직접 투자 모델도 역시 활발하게 검토중이다.

이런 투자 확대는 건당 배송비 부담을 점차 완화시킬 수 있고, 우리가 물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면서도 에셋 라이트도 가능한 부분 있어서 검토 중이다.

Q. 당기순이익 감소했는데 마진률 관련 설명 부탁한다.

A. (김희철 CFO) CAPEX 증가에서 보듯 신규 인프라 자산 투자가 핵심 서비스에 반영되며 감가상각비와 통신비가 증가했다. 또 동계올림픽 IP 투자와 롤챔스 IP 투자 등이 180억원 인식되며 영향을 미쳤다.

Q. AI탭 초기 성과 어떤지 궁금하고, 기대하는 성과나 수익 모델은 어떤지도 알려달라.

A. (최수연 대표) AI탭은 출시후 지극히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구체적 수치는 알려드리기 어렵다. 다만 초기 사용자 반응은 전반적 긍정적이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유입은 늘고 있는 경향은 나타나고 있다.

수익화의 경우 하반기 AI브리핑부터 생성형AI 수익화 예상하고 있다. AI탭은 이용자 반응과 재방문 함께 살펴보며 4분기에 본격화 목표하고 있다. 목표 지표는 전환 지표 중심으로, 말씀주신 쇼핑 에이전트와도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Q. 네이버의 AI 서비스마다 격차가 큰 것 같은데, 부동산이나 커머스는 아직 퀄리티가 좋진 않은 거 같고 반면 AI탭은 좋아보인다. 서비스마다 품질 차이 나는 이유와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에 대한 계획 궁금하다.

A. (최수연 대표) 이용자 만족도는 크게 두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로 현재 하이퍼 클로버엑스 뿐 아니라 다양한 소스 쓰는 오케스트라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버티컬 모델인 AI탭에는 다양한 것들을 적용 중이다. AI탭에는 쇼핑 식당 외에도 뷰티, 여행, 건강, 매물 등 다양한 버티컬 모델 적용하고 있고, 해당 서비스의 이용 목적과 구매전환 의도, 투입해야하는 데이터베이스 성격에 맞춰 최적의 버티컬 모델 학습하고 적용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서비스가 현재는 초기 단계이니 앞으로 고도화하는 퀄리티를 봐주시길 바란다.

둘째로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엔 자연스런 구매 전환과 구매 자동화 등 원하는 목적도 각기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저희 제공하는 수준은 쇼핑 가이드 정도인데, 이를 연내에 이용자 경험과 수익성, 거래전환까지 끌어내는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그러면 이용자들이 어디서도 겪어보지 못한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에이전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될거라 생각한다.

Q. 글로벌 도전 부문 손익 개선은 왈라팝 편입으로 왈라팝 실적이 인식되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또 있는지 궁금하다.

A. (김희철 CFO) 왈라팝 2개월치 실적도 신규편입되며 영업이익 상승에 일부 기여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실제 포시마크와 소다가 더 크게 기여했다. 각각 전년 대비 30%, 100% 성장하면서 크게 기여했다.

Q. 실적 비용 증가한 만큼 탑라인도 증가했는데 향후 레버리지 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커머스 관련해서 배송 경쟁력 강화하면 비용 투자도 늘어날텐데 어떻게 전망하는지 궁금하다.

A. (김희철 CFO) 1분기 비용 증가 원인은 마케팅보다 인프라 비용이나 콘텐츠 투자에 기인한다. 마케팅도 물론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고는 있다. 이에 대한 결과로 왈라팝 제외하고도 15% 매출 성장이 있었고, 2분기에도 마케팅 강화하면 거래액 증가나 매출액 추가 상승 기대하고 있다. 관련 투자도 그런 관점에서 지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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