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연관검색어' 서비스가 도입 1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단순한 단어 추천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개편의 일환이다.
지난 6일 네이버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달 30일 자로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안내했다.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된 연관검색어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함께 찾아볼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노출해 정보 탐색을 돕는 기능이다. 지난 2020년 유명인 명예훼손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자 인물명 연관검색어 노출을 중단했으며, 현재는 인물명을 제외한 일반 키워드에만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었다.
네이버가 연관검색어를 완전히 종료하는 배경에는 'AI 기술 기반 검색 경험 고도화'가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검색 결과를 요약해 제공하는 'AI 브리핑'과 탐색 영역을 넓혀주는 '관련 질문'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AI 기반의 혁신적인 검색어 제안 시스템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번 개편을 기점으로 네이버는 앞으로 단순한 연관 단어 나열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정확히 파악해 최적화된 해답을 내놓는 AI 중심의 검색 환경 구축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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