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난 10년간 온라인에서 쌓아온 디지털 전환(DX) 노하우를 오프라인과 AI 전환(AX) 영역으로 전격 확대한다.
네이버는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사업 규모와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기반의 경영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6월부터 연간 1만명의 플레이스 사업자를 선정해 예약, 결제, 주문 등 매장 운영 전반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28일부터는 연간 8000명 규모의 사업자들에게 솔루션 활용법을 교육하는 ‘플레이스 스쿨’도 운영한다.
로컬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역 주요 상권을 브랜딩하는 ‘비로컬위크’ 캠페인 역시 지난해 경주에 이어 올해는 최대 3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자들의 AI 기술 내재화를 위한 지원책도 구체화됐다. 스마트스토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성장 마일리지’는 3분기부터 지원 범위와 AI 도구의 종류를 넓혀 더 많은 판매자가 기술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광고 자동화 솔루션인 ‘ADVoost’를 경험할 수 있는 사업자 규모를 1만명까지 확대해 신규 구매자와 주문량 증대를 돕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발간된 ‘AI RIDE’ 리포트에 따르면 ‘ADVoost 쇼핑’을 도입한 사업자들은 신규 구매자 수와 주문 건수가 각각 약 60%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 플랫폼 밖에서 활동하는 자사몰 사업자들에게도 기술의 문턱을 낮춘다. 네이버 로그인, 톡톡, 네이버페이 등 핵심 솔루션과 고객 관리 도구를 자사몰 운영자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0년간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가 온라인 DX 과정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실행력은 새로운 AX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오프라인과 AI 생태계로 확장해 더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가 자사의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AI 활용 기회를 넓히고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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