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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배민 인수설'에 장중 급등…'8조 빅딜' 성사될까

IB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외에도 한국 시장 확대를 노리는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네이버가 실제 입찰에 참여할지, 혹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손을 잡을지가 향후 주가...

네이버, '배민 인수설'에 장중 급등…'8조 빅딜' 성사될까

【뉴스퀘스트=이윤희 기자】 네이버(NAVER)가 국내 1위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인수 검토 소식에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우아한형제들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력한 커머스 시너지를 기대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1%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24% 상승한 20만4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인수설이 확산되자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1만6000원까지 7%대로 치솟기도 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의 지분을 보유한 독일 DH는 최근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네이버를 비롯해 알리바바, 우버, 도어대시 등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글로벌 사모펀드(PEF)에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DH가 희망하는 매각가는 약 8조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19년 DH가 인수했던 당시 가격(약 4조8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쿠팡이츠 등과의 출혈 경쟁으로 인해 우아한형제들의 영업이익이 최근 3년 연속 감소세에 있다.

이번 매각은 DH의 심각한 부채 상황(약 9조원)에서 비롯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DH는 이미 대만 푸드판다를 매각하는 등 자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외에도 한국 시장 확대를 노리는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네이버가 실제 입찰에 참여할지, 혹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손을 잡을지가 향후 주가 향방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네이버 관계자는 티저레터 수령 여부와 관련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나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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