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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두나무, 화학적 결합 본격화..."증권플러스 비상장→네이버페이...

모험자본 선순환을 통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엔페이 비상장은 올해 안에 장외거래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플랫폼 고도화를 본격화하고...

네이버-두나무, 화학적 결합 본격화..."증권플러스 비상장→네이버페이...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Npay 비상장'으로 리브랜딩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네이버페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화학적 결합의 본격화에 시동이 걸린다. 지난해부터 속속 발표한 높은 수준의 협업과 기업 합병 소식에 이어 리브랜딩까지 나서면서 통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7일 네이버페이(Npay)는 자회사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사명을 '네이버페이비상장(주)'으로 변경하고, 브랜드도 ‘엔페이(Npay) 비상장’으로 변경했다. 동시에 플랫폼 고도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의 벤처투자 참여 기회 확대로

이번 리브랜딩에 대해 네이버페이는 ‘엔페이 비상장’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비상장주식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모험자본 선순환을 통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엔페이 비상장은 올해 안에 장외거래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플랫폼 고도화를 본격화하고,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비상장주식시장의 제도화와 시장 투명성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페이는 엔페이 비상장의 올해 1분기 MAU(월간활성이용자수)와 거래건수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7%, 22%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영민 엔페이 비상장 대표는 "앞으로 엔페이 비상장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유망 초기 기업에 대해 정확한 투자정보를 기반으로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 심사 장기화 우려에도 화학적 결합 '박차'

네이버와 두나무는 지난해부터 잇따라 높은 수준의 협업 소식을 전해왔다. 네이버페이로 한정해서 살펴보면 지난해 7월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적극 협업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리브랜딩 대상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경우, 지난해 7월 두나무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같은 해 11월 네이버페이가 지분 7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네이버 기업군 전체 차원에서는 지난해 11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소식을 발표하고 이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현재 양사간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진행중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장고를 거듭하면서 당초 예고한 포괄적 주식 교환 시점을 3개월 미루는 등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이번 리브랜딩에 대해 네이버페이는 이같은 합병과는 거리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네이버와 두나무간 합병) 논의 이전에 이미 사업부 매각이 추진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양사간 합병 심사의 장기화 전망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타이밍이 절묘하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시너지 효과의 지연에 대해 이를 불식시키는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시에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벤처 투자 기회를 늘릴 수 있다는 명분을 더하며 핀테크 분야에서 네이버페이의 존재감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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