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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노크잇'도 출격...불붙은 패션 플랫폼 경쟁

네이버가 멤버십 혜택 등을 내세운 '노크잇(KNOCKIT)'을 선보였다. 무신사, 카카오스타일, 에이블리, W컨셉... 패션 플랫폼 업계가 기업 가치 제고 등을 위해 올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네이버가 '노크잇'을...

네이버 '노크잇'도 출격...불붙은 패션 플랫폼 경쟁

네이버가 멤버십 혜택 등을 내세운 '노크잇(KNOCKIT)'을 선보였다. 무신사, 카카오스타일, 에이블리, W컨셉 등이 버티고 있는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무신사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상승한 1조4679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405억원으로 36.7% 늘었다.

카카오스타일의 지난해 매출액은 2192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지난해(22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액 3374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한 에이블리는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W컨셉의 작년 영업손실 규모는 31억원으로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뒤 첫 적자를 냈으나, 매출 규모(1194억원)는 약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거래 활성화 등 패션 플랫폼 매출 증가세

패션 플랫폼 기업들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외형 성장을 이룬 모습이다.

지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 무신사는 수수료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 대표 서비스인 재그재그의 지난해 연간 거래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입점 플랫폼사들의 평균 거래액은 증가세를 보였다.

에이블리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플랫폼 거래 활성화 등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W컨셉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거래액은 6500억원으로 2022년 4581억원, 2023년 5148억원, 2024년 5722억원 등 성장세를 유지했다.

패션 플랫폼 업계가 기업 가치 제고 등을 위해 올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네이버가 '노크잇'을 선보이면서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 네이버 '노크잇' 영역 확대·서비스 차별화

지난달 말 남성 중심 패션 서비스 '미스터'를 종료한 네이버는 노크잇을 출시하며 여성 패션, 단독 상품, 편집숍, 라이브 쇼핑 등 플랫폼 영역을 다양화했다.

고객 유입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네이버 멤버십으로 노크잇 상품 구매 시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고, '혜택 발견' 카테고리에서는 △라이브 일정 △프로모션 △세일 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내세웠다.

패션 플랫폼 업체들이 올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네이버 '노크잇' 출격으로 관련 시장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기업들이 많이 생기면서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한 플랫폼에서만 의류 등을 구매하지 않고, 여러 곳을 살펴보기 때문에 이용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인공지능(AI) 도입, 혜택 제공, 마케팅 등을 진행 중"이라며 "고객들은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찾기에, 패션 플랫폼 업체들의 경쟁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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