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점유율 상승세…'AI 검색' 빛보나
윤석진
기자
2026-04-17 17:36:22
[앵커멘트]
네이버가 'AI 브리핑'을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검색 점유율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챗GPT는 여전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글로벌 빅테크들까지 검색 시장에 진출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윤석진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검색창에 '빗변'을 입력하면 그림이 맨 먼저 나옵니다.
'프리랜서 연말정산 기간'을 치면 설명글과 다양한 출처가 따라옵니다.
'AI 브리핑'은 네이버의 AI 기반 검색 서비스로, 질문의 내용에 따라 답변의 형태를 바꿉니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유형, 동영상형, 예약 연결형' 등으로 맞춤형 답변의 종류를 늘려가고,
20% 수준인 AI 브리핑의 적용 범위를 올해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올 상반기 중엔 검색과 AI의 결합을 강화한 'AI탭'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AI 검색 기능으로, 한 때 잃었던 검색 점유율 일부를 회복했습니다.
네이버 검색 연간 평균 점유율은 지난해 3년 만에 60%를 넘겼고, 지난달 1일엔 70%를 넘기도 했습니다.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검색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전망과 배치되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검색 서비스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압도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국내 챗GPT 앱 사용 시간은 올해 1월 기준, 34억 분으로 1년 전(4억 분)보다 8배 넘게 늘었고,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57.6분에서 151.8분으로 3배 가량 뛰었습니다.
[최승호 / DS투자증권 연구원: 구글, 라인야후, 러시아의 얀덱스, 중국 바이두 다 AI 검색이 도입되어 있거든요. 사실 포털 업체들이 AI 검색을 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문제라고 해석하는 게 맞고...]
글로벌 빅테크들이 생성에서 검색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구글은 구글 검색에 'AI 모드'를 추가했고, 구글 메일에는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연동하는 등 검색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웹 브라우저 코멧을, 오픈AI는 AI 웹브라우저 아틀라스는 선보이며, 검색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작년 말 부터 제공 중입니다.
검색과 생성형 AI의 경계가 모호해진 가운데,
정보 소비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쥐게될 지 주목됩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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