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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넘쳐나는 일회용 쓰레기…배달용기 다시 쓴다

추석 연휴, 풍성한 음식 뒤에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처리하느라 골치 아팠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넘쳐나는 일회용 쓰레기…배달용기 다시 쓴다

[앵커]

추석 연휴, 풍성한 음식 뒤에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처리하느라 골치 아팠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천안에서는 지난달부터 다회용기를 활용한 음식 배달이 시작됐습니다.

사용 과정을 백상현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연휴가 끝난 재활용품 선별장에 쓰레기가 밀려듭니다.

상당수가 음식 배달과 포장에 쓰인 용기들입니다.

먼저 따뜻한 물에서 애벌 세척을 마친 용기를 하나씩 운반 장치에 올려둡니다.

장치를 따라 이동하면 자동으로 세척과 헹굼, 건조 과정이 진행됩니다.

[정종승/세척센터 매니저 : "자동화가 돼 있어서 처음에 투입하는 인원만 있으면 공정을 다 (진행)할 수 있습니다."]

AI로 검수까지 마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세척을 마친 용기를 기계에 올려두면 AI가 사진을 찍어서 파손과 이물질 여부를 판단해 6초 안에 사용이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 줍니다.

지난달부터 천안에서 시작된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하는 음식점은 100곳 남짓.

음식을 먹은 이용자가 QR코드를 찍은 뒤 문앞에 내놓으면 택배기사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강주원/음식점 대표/다회용기 사용 : "분리수거를 안 하고 그냥 그대로 반납하면 고객이 (수고를 덜고) 편하게 반납이 되니까…."]

다회용기 한 개를 자체 수명까지 사용하면 2백에서 3백 개 가까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업체는 다회용기를 10번 이상 사용할 경우 일회용기를 쓸 때보다 환경 비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정환/다회용기 서비스 업체 이사 : "다회용기를 사용하시면 (일회용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요."]

2022년 기준 국내에서 한 사람이 1년 동안 사용하는 배달용 플라스틱 용기는 천3백 개가 넘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그래픽:신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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