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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너무 올랐나’…토허구역 지정 전 막판 거래 잠잠한 동탄·기흥·구리

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5일부터 발효된 가운데, 지난해 10·15 대책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막판 거래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규제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최근 집값 급등으로 매수 여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너무 올랐나’…토허구역 지정 전 막판 거래 잠잠한 동탄·기흥·구리

지난달 30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동탄구·용인시 기흥구·구리시

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5일부터 발효된 가운데, 지난해 10·15 대책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막판 거래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규제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최근 집값 급등으로 매수 여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6월 30일 계약분으로 신고된 아파트 매매는 동탄 172건, 기흥 133건, 구리 36건이었다.

이는 직전 일주일(6월 23∼29일) 일평균 거래 건수인 동탄 37건, 기흥 29건, 구리 10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들 지역은 6월 30일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돼 7월 1일부터 대출 규제와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 등이 적용됐다. 이에 규제 시행 전 계약을 마치려는 ‘막차 수요’가 지난달 30일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5일부터 토허구역 지정으로 실거주 의무가 적용돼 갭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짐에도 지난 1∼4일 거래는 동탄 3건, 기흥 6건, 구리 2건에 그쳤다.

이는 토허구역 시행 직전까지 거래가 이어졌던 10·15 대책 당시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15일 토허구역 확대 지정을 발표한 뒤 닷새 후인 20일부터 시행했다. 발표일부터 시행 전날까지 서울에서는 아파트 3551건, 경기 12개 규제 대상 지역에서는 2604건이 거래돼 직전 닷새보다 거래가 각각 39.9%, 81.3% 증가했다.

동탄·기흥·구리에 대한 토허구역 지정이 이미 예상됐던 만큼 ‘살 사람은 이미 다 샀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집값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을 토허구역 시행 직전 거래가 이어지지 않은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동탄은 단기간 집값이 크게 올라 이미 가격 부담으로 매수세가 줄고 있었다”며

“6월 30일에는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 전 급매물이 일부 나오면서 거래가 이뤄졌지만 이후에는 인근 대체 지역으로 관심이 옮겨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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