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원서 접수 8월 18일~9월 3일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의 과학고가 2027학년도 신입생 1858명을 선발한다.
올해 과학고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내년 전국 22개 과학고는 총 185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1983년 과학고 개교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경기권에 과학고 2개교가 새로 문을 열고 전북과학고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을 20% 늘린 영향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학고가 90명(정원외 9명), 충남과학고 64명(정원외 2명), 충북과학고 54명(정원외 2명)이고, 세종과학고는 160명(정원외 10명)을 선발한다.
2027학년도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되고 대기업 계약학과나 첨단학과 등 이공계 집중 육성 정책 학과가 부각되면서 이공계열 최상위권 중학생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2021년 마련된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에 따라 의·약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면 진학 지도에서 배제되고 일반고 전출이 권고되는 만큼, 의대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과학고를 오히려 기피할 가능성도 있다.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과학고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한 곳은 KAIST로, 총 449명이 진학했다. KAIST에 삼성전자 반도체계약학과가 개설되면서 과학고 출신 진학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도별로는 2021학년도 383명, 2022학년도 397명, 2023학년도 406명으로 처음 400명대를 넘어섰고, 2024학년도 412명, 2025학년도 407명에 이어 2026학년도에는 449명으로 최근 6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 접수는 18일~9월3일. 면접은 11월13일~28일, 합격자 발표는 11월25일~12월2일 학교별로 진행된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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