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주최한 제2차 후보 단일화 경선 토론회.<유은혜 예비후보 측 제공>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4명의 예비후보들은 14일 정책토론회에서 ‘자신이 적임자’라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각 후보들은 차별화된 리더십, 실행능력, 남다른 정책 등을 보여줬다고 각각 주장했다.
유은혜 예비후보는 14일 정책토론회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철학과 정책 실행력,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리더십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교육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 해법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지금 우리 교육에 필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공격이 아니라 무너진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이란 점을 강조했다”며 다른 후보와 달리 성숙한 리더십을 돋보인 토론회였다고 평했다.
이어 “교육감은 아이의 꿈과 교사, 학부모의 간절함을 함께 책임지는 자리”라며 “흔들리는 교실에 단단한 기둥을 세우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경기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준비된 후보, 일 잘하는 교육감이 누구인지 판단해 달라”며 “민주진보 교육의 가치를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단일후보는 실행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며 “20년 넘게 교육 현장과 정치를 함께 경험해온 단일후보 적임자임을 각인시켰다”고 자평했다.
안 예비후보는 “정책은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실행은 아무나 할 수 없다”며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교육의 판을 바꿔야 한다”며 “힘 있는 경기교육의 해결사, 추진력 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과 합의, 그리고 추진력으로 경기교육을 바꿀 수 있다”고 재차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현 정부와 협의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경기교육을 이끌 힘 있는 후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벽깨기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후보는 안민석만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성기선 예비후보 측은 “이번 토론회에서 학급당 학생 수 10명 상한제, 수준별 통합 학습, AI 특목고 신설 등 현장과 시대에 맞춘 교육 현안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차별화된 정책 제시로 다른 후보들과 구분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다만, 상호 토론이 아닌 사회자와 후보 간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져 각 후보의 정책 검증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토론회였다”고 평가했다.
박효진 예비후보 측은 “2차 토론회에서는 교사 출신 교육감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정치인이 아닌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경아·김남은 기자 name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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