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양자암호 및 양자컴퓨팅 테마가 24일 전일 대비 8.09% 폭등하며 기술주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양자 과학기술을 미래 게임 체인저로 규정하고 대규모 R&D 예산 투입과 국가적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호전된 결과다.
기존 보안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의 등장을 앞두고, 이를 방어할 양자 내성 암호 및 양자 키 분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가장 뜨거운 종목은 양자 레이저 소자 전문 기업인 큐에스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자 통신의 핵심인 광원 기술력이 부각되며 이날 오후 1시13분 현재 29.98% 상승한 1만 3180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양자 신호를 검출하는 단일 광자 검출기 기술을 보유한 우리로 역시 기술적 희소성이 재조명받으며 29.97% 상승한 457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전일 광통신 테마에서도 강세를 보였던 한국첨단소재 역시 29.84% 상승한 2345원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테마 전체의 상승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송 장비 및 네트워크 보안 기업들의 약진도 눈부시다. 양자 암호 전송 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넷이 폭발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전송 장비 강자인 코위버와 IT 서비스 전문 아이티센피엔에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반도체 유통 및 소재 분야의 한울소재과학과 통신 장비 전문 쏠리드 역시 양자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보안 솔루션 및 인증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자 보안 가상사설망(VPN) 기술의 엑스게이트와 인증 서비스의 한국정보인증, 정보 보안 전문 드림시큐리티가 매수세를 소화하며 상승 중이다.
하드웨어 보안 칩셋 기술을 보유한 아이씨티케이와 모바일 보안의 아톤, 보안 솔루션의 케이씨에스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통합 보안 서비스의 라온시큐어와 데이터 보안 솔루션의 사토시홀딩스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중이다.
대형 통신사들의 주가 역시 양자 기술 상용화 기대감을 반영 중이다. 양자 난수 생성 기술을 실제 단말기에 적용한 SK텔레콤과 양자 내성 암호 전용 회선을 출시한 LG유플러스, 그리고 양자 암호화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는 KT가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율주행 보안의 라닉스와 레이저 부품 기술의 포톤, 반도체 테스트 장비의 에이티엘 역시 기술적 연계성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테마 전체의 폭등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전문이지만 양자점 기술과 연계된 파인텍이 소폭 내림세이며, 시스템 통합 분야의 알엔티엑스 역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전일 대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증권 전문가는 "AI 시대를 넘어 양자 시대로 가는 기술적 변곡점에서 보안 인프라의 전면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큐에스아이나 우리로처럼 양자 구현에 필요한 핵심 물리 소자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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