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라이브러리에 필터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라이브러리 가독성을 높이는 새로운 필터 기능과 시스템 개편을 포함한 엑스박스 인사이더 업데이트를 배포하며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직접 구매한 타이틀과 공유받은 게임, 게임 패스 구독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필터링 기능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게임 목록 속에서 현재 즉시 실행 가능한 콘텐츠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시각 및 청각적인 시스템 변화도 함께 이루어졌다. 새로운 부팅 시퀀스는 개편된 애니메이션과 사운드를 제공하며, 게이머 점수에 따른 등급별 배지를 추가해 숙련된 플레이어들의 성취도를 시각적으로 차별화했다. 해당 기능들은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수개월 내에 정식 배포될 전망이다.
플랫폼 운영 측면에서도 중대한 변화가 포착됐다.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는 MS의 코파일럿 AI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는 최근 MS가 윈도11에서 코파일럿 비중을 줄이는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향후 엑스박스만의 독자적인 AI 역량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분리로 풀이된다.
최근 엑스박스 진영은 독점작인 포르자 호라이즌6의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MS는 인사이더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 기능을 개선하고 플랫폼 아이덴티티를 재정비하며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다만 인사이더 버전은 미완성 소프트웨어 특성상 시스템 불안정이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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