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 참여자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성평등가족부
[환경일보] 성평등가족부가 20·30대 청년 100명과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과 사회적 기대를 논의하는 공개 공론장을 연다.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오는 30일 오후 1시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대회의실에서 제1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지난 3월 출범한 ‘청년 공존·공감위원회’에서 이어온 성별균형 논의를 일반 청년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르게 경험하고 인식하는 일상의 문제를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1차 공론장에는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청년위원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5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19~39세 청년은 오는 23일까지 성평등가족부 누리집이나 ‘청년 공존·공감네트워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성별과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하며 선정 결과는 25일께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사례비도 지급한다.
제1차 공론장의 주제는 ‘테토녀와 에겐남 사이: 요즘 남자다움·여자다움 이야기’다.
최근 청년세대에서 전통적인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지만, 일상에서는 여전히 성별에 따른 다양한 기대와 부담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성별 고정관념’을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론장은 구체적인 정책 쟁점을 논의하기에 앞서 청년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성별에 대한 기대와 서로 다른 인식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향후 성평등 정책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상호 이해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테토녀’, ‘에겐남’ 등 최근 등장한 표현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바라보는 기준, 일상에서 경험하는 성별 기대 등을 공유한다. 또 성별에 따른 고정된 기대가 개인의 선택을 제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기준과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제1차 공론장에 이어 오는 9월 20일과 10월 18일 제2·3차 공개형 공론장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제1차 공론장이 서로 다른 경험과 인식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해·토론형’이라면, 제2·3차 공론장에서는 성별과 관련해 청년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구체적인 정책 의제를 다루는 ‘숙의형’ 방식으로 진행한다.
회차별 참여자는 별도로 모집하며 제2·3차 공론장의 참여자 모집 일정과 세부 의제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도 성별과 각자의 경험에 따라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번 공개형 공론장이 정해진 ‘다움’에 서로를 맞추기보다 서로의 인식을 이해하고, 청년들이 생각하는 새로운 ‘다움’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어질 공론장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의 방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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