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타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달 여 앞두고 남도일보와 광주CBS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통합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26.7%의 지지를 얻으며 타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과 김해룡 전 국가교육위원회 디지털·AI교육 특별위원이 각각 12.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정성홍 광주전남시민연대 광주시교육감 추대후보 7.7%,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6.6%, 강숙영 전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4.2%, 고두갑 목포대학교 경영대학원장 3.2%, 최대욱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2.7% 순이다. 기타인물 4.1%, 없음 7.0%, 잘 모름 13.8%였다.
응답자의 특성을 보면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지역(34.7%)에서, 연령대별로 40대와 60대, 7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지역(18.9%)과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광주 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육감은 18.9%로 1위를 기록하며, 16.2%의 지지율을 보인 김대중 교육감보다 2.7%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정성홍 후보 11.0%, 김해룡 후보 10.3%, 장관호 후보 5.6%, 강숙영 후보 3.3%, 최대욱 후보 2.9%, 고두갑 후보 2.8%순이었다. 기타인물 4.6%, 없음 8.0%, 잘 모름 16.5%였다.
전남 도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김대중 교육감이 34.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해룡 후보 13.4%, 장관호 후보 7.4%, 이정선 교육감 7.0%, 정성홍 후보 5.1%, 강숙영 후보 5.0%, 고두갑 후보 3.4%, 최대욱 후보 2.6% 순이었다. 기타인물 3.6%, 없음 6.2%, 잘 모름 11.7%였다.
지역별로 보면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서남권에서 43.9%, 동부권에서 30.8%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 인접권에서도 28.2%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인접권에서 9.7%, 전남 동부권 6.7%, 서남권 5.7%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해룡 후보는 전남 동부권 16.5%, 광주 인접권 15.5%, 전남 서남권 7.7%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김대중 교육감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34.1%와 31.0%로 30% 넘는 지지를 얻었다. 이어 40대 29.1%, 30대 24.1%, 50대 23.9%, 18~29세 14.7% 등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18~29세에서는 부동층(기타인물·없음·잘 모름 ) 비율이 36.9%로 높아 젊은층 표심은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김대중 교육감은 남성 28.4%, 여성 24.9%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남성 13.4%·여성 10.9%, 김해룡 후보는 남성 11.7%·여성 12.4%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보였다. 여성 응답에서는 부동층이 28.7%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김대중 교육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29.1%, 조국혁신당 23.3%, 개혁신당 21.0%, 국민의힘 18.2%, 진보당 12.5%,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 29.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더불어민주당(12.8%)·개혁신당(11.8%)·조국혁신당(11.1%)·국민의힘(10.0%)·무당층(없음·잘 모름 11.5%)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김해룡 후보도 더불어민주당(12.8%)과 조국혁신당(12.8%), 국민의힘(11.8%) 지지층으로부터 두자릿수 지지율을 얻었다. 장관호 후보(28.3%)와 정성홍(14.6%), 강숙영(13.8%) 후보는 진보당 지지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통합특별시 만18세 이상 남녀 2만1천337명과 통화했으며 이 중 1천787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8.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p다.
피조사자는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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