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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궁인의 심야 일지] 폭염에 일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택배기사

[남궁인의 심야 일지] 폭염에 일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택배기사 폭염이 병원을 감싸고 있었다... 출근길 새벽 공기조차 답답한 날이었다... 하지만 외부 환경으로 축적되는 열은 그 어떤 육체도 피할 수 없다... 결국 열사병은 개개인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그를 둘러싼 환경이 훨씬 더 결정적이고, 폭염 속에서 노동이 계속된다면 그 누구도 버텨낼 수 없다...

[남궁인의 심야 일지] 폭염에 일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택배기사

폭염이 병원을 감싸고 있었다. 출근길 새벽 공기조차 답답한 날이었다. 응급실 환자들은 무기력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실신해서 실려 왔다. 모두가 더위에 탈진한 듯했다.

열기가 절정에 달하는 오후 3시, 구급대에서 전화가 왔다. 택배 일을 하던 남자가 건물 로비에서 갑자기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고 온몸이 뜨겁다고 했다.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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