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나나가 가수 탑과의 공개 열애 이후 쏟아진 악성 댓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자신의 선택과 사생활을 향한 비난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한편,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온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나나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열애를 인정한 나나와 탑. [사진=나나 SNS] moonddo00@newspim.com
그는 "17년 동안 어떤 순간에도 매 순간 진심으로 제 일을 해왔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저 또한 사람인지라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럴 때도 제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허투루 생각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다"며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 곁에는 그저 바라는 거 없이 오직 저만의 행복을 바라며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팬분들이 생겼다, 저로 인해 더 행복하길 바랐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 열애 인정으로 인해 제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 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게, 자칭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라며 "연예인에게, 그리고 나나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의 모든 언행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 봤지만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보았나,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 열애 부분,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제 사생활이고 제 삶이다, 제가 미안해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미안해할 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진정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에게 저로 인해서 듣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느끼지 않아도 되는 비난의 말들과 상처를 받게 한 것"이라며 "나나라는 사람을 연예인이라는 틀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팬분들에게까지 상처 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나나는 "묵묵히 참고 견디고 계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제게 전하는 응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 그 소중함과 감사함을 기억하겠다,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탑과 나나는 지난 10월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탑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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