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오유림
"끝났다‥미친 인간들" 휴전 3주 만에 협상 포기 선언
"끝났다‥미친 인간들" 휴전 3주 만에 협상 포기 선언
2026-07-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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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에 대해 끝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유가와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 체결 이후 두 번째로 공습을 주고받은 뒤 이러한 발언이 나온 건데, 다만 그러면서도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 협상하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는데요.
오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부터 조짐은 심상치 않았습니다.
미군의 연쇄 폭격이 이어지고, 조준된 선박이 폭탄을 맞고 사라집니다.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도 미군의 공습으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종전 양해각서를 휴지 조각으로 만든 미군의 이 공습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내 생각엔 이제 끝입니다. 난 더 이상 이란과 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란과 협상을 더 진행하는 건 시간 낭비라며, "협상이 끝났다"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내 입장에서는 (협상은) 끝입니다. 우리 협상팀과 얘기할 겁니다. 내 입장에서는 끝났어요."
이란이 협상장에서 하는 말과 밖에서 하는 말이 다르다며, 거짓말쟁이에 쓰레기고, 심지어 미쳤다고까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 사람들은 쓰레기예요. 비정상입니다. 그 사람들은 뭔가가 잘못됐어요. 미쳤어요."
전날 미군의 공격은 양해각서 체결 뒤 두 번째이자 대규모 공습이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정밀탄을 사용해 목표물 80곳 이상을 타격했고,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등이 공습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3척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조치인데, 미군은 이란의 공격 능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공격받은 상선 중엔 중재국인 카타르의 LNG 운반선도 있어, 이란의 협상 의지에도 의문이 제기된 상태.
계속되는 이란의 공격에, 미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도 철회했습니다.
종전 양해각서가 가까스로 체결된 지 3주 만에 전쟁이 원점으로 돌아갈지 기로에 섰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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