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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꿈의 영업이익률 72%…하이닉스 세계 1위 찍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70%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전 세계 제조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구글 등 글로벌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및 빅테크를 이익률에서 압도하며 세계...

꿈의 영업이익률 72%…하이닉스 세계 1위 찍었다

■ 1분기 매출 52조·영업익 37조 ‘사상 최대’

제조업에선 전례 찾기 힘든 기록

65% 엔비디아·58% TSMC 압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톡톡

“향후 3년간 수요, 생산능력 상회”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태형 기자

SK하이닉스(000660)

가 올해 1분기 70%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전 세계 제조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구글 등 글로벌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및 빅테크를 이익률에서 압도하며 세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다.

SK하이닉스는 23일 1분기 매출이 52조 5763억 원, 영업이익은 37조 610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8.1% 늘었고 영업이익은 405.5% 증가했다. 역대 최고 실적으로, 특히 영업이익률(71.5%)은 지난해 4분기(58.5%)를 가볍게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전인미답의 ‘꿈의 숫자’다. 최근 분기 기준 AI 칩 세계 1위인 엔비디아(65%),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최대 기업 TSMC(58%)를 추월했을 뿐 아니라 애플(35.3%)과 구글(31.6%)에 비해서도 두 배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이다.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폭등해 SK하이닉스의 실적도 수직 상승했다.

꿈의 실적 행진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램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늘어나는 고부가 HBM4의 출하도 2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투자 업계는 2분기와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60조 원, 7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 상황에 대해 “향후 3년 동안 당사에 요구되는 수요는 당사의 캐파(생산능력)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역대급 주주 환원을 시행하면서 임직원의 성과급도 최대 규모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노사 합의에 따라 올해 20조 원 이상, 직원 1인당 6억 원의 성과급이 예상된다. 또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 환원하는 정책에 따라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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