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일러스트 이미지. 이상엽 기자 yuppier@kihoilbo.co.kr
6·3 지방선거 김포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 14석 중 절대 과반인 9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며 시의회 주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시장 당선과 함께 시의원 절대 과반을 넘어서면서 향후 시정 현안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지만, 여대야소 지형이 유지되면서 집행부 견제기능 약화와 시장 ‘거수기‘ 우려 해소는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5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지역구 12석과 비례대표 2석으로 구성된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9석, 국민의힘 5석으로 확정됐다.
최종 결과 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계순 후보가 2만4천369표, 국민의힘 박재영 후보가 1만7천102표, 민주당 진병삼 후보 1만1천900표 순으로 의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나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전하준 후보가 1만6천410표, 같은 당 김기남 후보 1만1천349표, 국민의힘 황성석 후보 1만1천274표로 당선됐다.
다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재상 후보 2만824표, 국민의힘 조한석 후보 1만3천148표, 민주당 유매희 후보 1만759표를 얻으며 당선이 확정됐다.
라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영혜 후보가 2만653표, 같은 당 이희성 후보 1만3천405표, 국민의힘 김현주 후보 1만835표로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2만9천257표를, 국민의힘이 8만8천320표를 얻으며 김세진, 반주영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로써 민주당 9석, 국민의힘 5석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민주당이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시장 당선과 함께 도의원 선거에서도 4석을 전원 석권한 데다 시의원 선거에서도 절대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김포 지역 정치 권력은 민주당이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 특히 민주당의 의회 장악은 시정 운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로 시장과 의회 다수당이 같은 정당으로 정리되면서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된다. 교통망 확충과 도시개발,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지역 핵심 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조례 제·개정과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의 핵심 권한이 사실상 민주당 주도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가 되어서다.
그러나 지역 현안 사업이나 복지·교통·도시개발 관련 정책도 민주당이 방향을 정하면 의회 문턱을 넘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한 정당에 의석이 지나치게 쏠린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야당 의석이 5석에 그치면서 집행부 견제와 정책 검증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시장과 의회 다수당이 같은 정당이 되어 정책 추진은 좀더 빨라질 수 있겠지만, 의회의 집행부 견제기능은 약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김포 발전이라는 대전제아래 민주당은 다수당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하고 국힘도 건강한 견제세력으로서 제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상엽 기자 yuppie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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