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가 사전 답변을 통해 임은정 광주청장을 비판했습니다.
조직 기강을 무너뜨리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며,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호 감찰 대상이 된 임 청장은 오늘(13일)도 침묵했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대범죄수사청이 국민 신뢰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 '공직 기강 확립'과 '정치적 중립성'을 첫손에 꼽았던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김지용/중수청장 후보자/지난 8일 : "국가 기강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서도 좌시하지 않고, 엄격히 바로잡아…."]
자신에 대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공개 비판'의 여파로 중수청이 첫 수사에 앞서 내부 감찰부터 하게 되자 기강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수사 간부의 인사 공개 비판은 조직 기강을 무너뜨리는 부적절한 행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언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공석인 감찰관 자리를 우선 채우고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감찰에 착수한 중수청은 감찰관 직무 대리인 감찰담당관을 중심으로 언론과 SNS에 노출된 임 청장의 발언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내부 훈령 등 근거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은정/광주지방중수청장/지난 6일 : "김지용 후보자께서 여러 차례 불미스러운 일의 지휘 라인에 관여하셨던…"]
임 청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의 감찰 지시 직후 "서글프다"는 글을 남긴 뒤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데, 중수청 내부에서는 "임은정 청장을 뽑았을 때부터 안고 가야 했던 리스크"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임 청장 관련 논란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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