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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재옥 기자 "충북 수출 역대 최고지만 반도체·청주 쏠림 심각…구조 ...

결국은 이렇게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결국은 이 SK 하이닉스 때문인 건가요? ▶ 김재옥 : 네, 이번 충북 수출 증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바로 SK 하이닉스입니다. 청주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김재옥 기자 "충북 수출 역대 최고지만 반도체·청주 쏠림 심각…구조 ...

■ 출   연 : 김재옥 충청일보 기자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6년 4월 21일 화요일 오전 8시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이슈 Pick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이슈 Pick 바로 가겠습니다. 충청일보 김재옥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 김재옥 : 네, 안녕하세요.

▷ 이호상 : 오늘 이슈 Pick으로 가져오신 내용은 우리 충북 1분기 수출액이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네요. 자세한 내용 짚어볼까요?

▶ 김재옥 : 오늘은 조금 반가운 소식이면서도 동시에 짚어볼 부분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충북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인데요. 겉으로 보면 “수출이 잘 나간다.”는 긍정적인 흐름이지만, 그 내용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구조적인 특징과 함께 앞으로의 과제도 함께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서 이 수출 증가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 이호상 : 단순한 성과를 넘어서 수출 증가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짚어본다고 하셨는데요. 먼저 수치부터 좀 짚어볼까요? 역대 최고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 김재옥 : 이번 1분기 충북 수출액이 약 10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냐면, 충북 수출이 분기 기준으로 100억 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고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48%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전 최고 기록이 90억 달러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조금 늘어난 수준이 아니라, 수출 규모 자체가 한 단계 올라섰다고 볼 수 있는 흐름입니다.

▷ 이호상 : 1분기 수출 실적이 104억 달러 그러니까 작년보다 같은 기간보다 48%나 증가했다는 얘기인데, 상당히 큰 폭의 성장이네요. 이렇게 수출이 늘어난 배경 설명해 주시죠.

▶ 김재옥 : 이렇게 수출이 늘어난 것은 바로 반도체 덕분입니다. 이번 수출 증가를 사실상 이끈 것이 반도체 산업인데요, 반도체 수출이 85% 이상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충북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큰 혜택을 본 상황입니다.

▷ 이호상 : 반도체 수출이 85% 이상 늘었군요. 결국은 이렇게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결국은 이 SK 하이닉스 때문인 건가요?

▶ 김재옥 : 네, 이번 충북 수출 증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바로 SK 하이닉스입니다. 청주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SK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사실상 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이호상 : 저도 최근에 개인적으로 SK 하이닉스 관계자를 뵀더니 향후 6개월, 7개월 동안 팔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지금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하던데 말이죠. 결국 이게 특정 기업의 영향력이 우리 산업 구조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 김재옥 : 네, 맞습니다. 충북의 경우 반도체 산업 비중이 높은 구조이다 보니 SK 하이닉스 같은 핵심 기업의 실적이 지역 전체 수출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 하나의 실적이 좋아지면 지역 수출도 함께 뛰고, 반대로 업황이 꺾이면 영향도 크게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보셔야 합니다.

▷ 이호상 : 그렇겠네요. 우리가 늘 고민했던 내용입니다만, 우리 충북 지역의 산업 구조 다변화에 대해서 좀 고민을 더 깊게 해 봐야 할 것 아닌가 생각이 저는 드는데 어떻습니까?

▶ 김재옥 : 이번처럼 특정 기업이 성장을 이끄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과 기업을 다양화해서 충격을 분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호상 : 그러네요. 결국은 이게 반도체가 핵심인데 말이죠. 다른 품목들은 어떤가요? 긍정적인 시너지를 받나요?

▶ 김재옥 : 네, 그렇습니다. 반도체 외에도 자동차 부품 수출이 80% 이상 증가하면서 또 하나의 성장 축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장 부품 수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있습니다. 다만 반대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수출은 감소했는데요, 이른바 ‘전기차 캐즘’, 즉 시장 성장 둔화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반도체가 결국은 우리 충북 수출의 중심축을 견인하고 있다는 얘기인 건데요. 그만큼 비중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데 어느 나라로 수출이 많이 되는지 좀 짚어볼까요?

▶ 김재옥 : 이 부분도 주목할 만합니다. 대만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는데요, 대만은 반도체 협력 확대 영향으로 80% 이상 증가했고, 중국 역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홍콩 수출이 급증했다는 건데요, 이는 중국으로 들어가는 반도체 물량이 홍콩을 경유하는 구조 때문입니다.

▷ 이호상 : 반도체 수출이 85% 이상 늘었군요. 결국은 이렇게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SK 하이닉스 때문인 건가요?

▶ 김재옥 : 겉으로 보면 수출이 크게 늘었지만, 특정 품목과 특정 국가에 쏠려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비중이 60%를 넘고 있고, 일부 국가에 대한 의존도도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글로벌 시장 상황이 조금만 바뀌어도 수출 전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호상 : 쉽게 말하면 불안한 구조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재옥 : 네, 지금은 반도체 덕분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경기가 꺾이거나 특정 국가의 수요가 줄어들면 충북 수출도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수출 품목 다변화 또 수출 국가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는 건데 쉽지 않은 대목일 텐데요. 또 우리 충북 지역 전체 12개 시군 중에서도 수출을 차지하는 비중 지역별로 좀 차이가 있죠?

▶ 김재옥 : 네, 맞습니다. 충북 수출의 대부분이 청주에 집중돼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청주가 전체 수출의 약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산업 구조가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이자 동시에 과제로 볼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과 우리가 좀 개선해야 할 측면도 자세히 짚어봤는데요. 앞으로 우리 충북 지역 전망 수출 전망 경제 전망해 주신다면요?

▶ 김재옥 : 네, 그렇습니다. 수출이 늘어나면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고용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 경제에는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보면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경제는 외부 충격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개 시군 중 8개 시군에서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조금 고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과 개선해야 할 점을 자세히 짚어봤는데요. 앞으로 우리 충북 지역의 경제 전망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김재옥 : 전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으로 보면 AI와 반도체 수요가 이어질 경우 당분간 수출 호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 글로벌 경기 상황, 반도체 가격 흐름, 미, 중 관계 같은 통상 환경에 따라 수출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마지막으로 핵심만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죠.

▶ 김재옥 : 네, 충북 수출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 그리고 동시에 특정 산업과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즉, 지금은 성장 국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리스크도 함께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양화하는 것이 충북 경제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호상 : 우리 충북 지역 경제 수출 잘 나가고 있습니다만, 특정 산업 국가에 좀 의존도가 높다는 말씀이었고요. 그래서 수출 품목 또 시장을 좀 다변화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김 기자님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다음 주에 이슈 Pick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옥 : 네. 감사합니다.

▷ 이호상 : 지금까지 이슈 Pick 김재옥 기자였습니다. 오늘은 충북 지역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충북 지역 수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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