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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장성·박현민·이창윤·임채덕·현택환, KIRD 석좌교수로

올해 신규로 임명된 석좌교수는 명예직 성격의 상징형 교수가 아닌 강의역량, 커리큘럼 개발 능력 등을 감안한 실무형 전문가로 선정하였으며 AI, 바이오, 나노, 청년과기인 인재양성과 같은 과학기술분야 현안에 풍부한...

김장성·박현민·이창윤·임채덕·현택환, KIRD 석좌교수로

임기는 4월부터 2년 간

자문과 특강, 콘텐츠 설계까지

KIRD는 연구와 정책 현장 중심의 제6기 석좌교수를 위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창윤 전 과기정통부 1차관, 박현민 전 표준연 원장, 배태민 KIRD 원장, 임채덕 ETRI 본부장, 현택환 IBS 단장, 김장성 전 생명연 원장.[사진= KIRD]

국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현장형 멘토군’이 다시 꾸려졌다. 단순 명예직이 아니라 정책·연구·산업 현장을 관통한 경험을 교육과정으로 번역해내는 실무형 교수진이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배태민)은 22일 과학기술계 전문경력자 5인을 제6기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이어져 온 석좌교수단은 그간 연구성과와 국정 수행 경험을 축적한 원로·전문가를 교육 현장으로 불러들이는 통로였다. 하지만 이번 6기는 분명한 변화가 읽힌다. 강의 역량과 커리큘럼 설계 능력을 전면에 둔 ‘실행형 교수진’으로의 전환이다. 자문과 특강 중심의 상징적 역할을 넘어, 교육 콘텐츠 설계와 프로그램 운영까지 직접 개입하는 구조다.

이번에 위촉된 교수진은 산·학·연을 아우르는 5인으로 구성됐다. 먼저 김장성 교수는 300여 건의 논문과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이끈 생명공학 분야 연구자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며 연구와 사업화의 접점을 확장해 왔다.

박현민 교수는 국가 측정표준 체계의 기반을 다진 전문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과 아시아태평양측정표준협력기구 의장을 거치며 국제 표준 네트워크를 이끌었다. 과학기술 교육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역할이 기대된다.

정책 영역에서는 이창윤 교수가 포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지낸 그는 국가 R&D 정책 설계와 집행의 최전선에 있었던 인물이다. 현재 건국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산업·미래기술 분야에서는 임채덕 교수가 눈에 띈다. 세계 최초 5G 기반 드론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며 에어모빌리티 분야를 개척한 그는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으로서 여성 과학기술인 생태계 확장에도 역할을 해왔다.

마지막으로 현택환 교수는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균일한 나노입자 합성을 가능하게 한 승온법과 대량합성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까지 연결시켰다.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 단장으로 활동 중이며, 글로벌 학계에서 노벨상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올해 신규로 임명된 석좌교수는 명예직 성격의 상징형 교수가 아닌 강의역량, 커리큘럼 개발 능력 등을 감안한 실무형 전문가로 선정하였으며 AI, 바이오, 나노, 청년과기인 인재양성과 같은 과학기술분야 현안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가진 저명한 전문가를 적극 초빙함으로써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과학기술인 양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석좌교수단은 4월부터 2년간 활동한다. 자문과 기고, 명사 특강 시리즈를 넘어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까지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KIRD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태민 원장은 "교수진은 교육과정의 질을 결정하고 학습자의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우수한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선정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이 지식과 노하우를 과학기술인에게 적극 확산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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