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서 공약 대결
▲ (왼쪽부터)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20일 MBC충북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 2차 비전토론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5만석 돔구장 실현 가능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20일 청주시 흥덕구 MBC충북에서 열린 ‘국민의힘 주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사 2차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김 지사는 “충북 100년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문화교육 인프라 개선, 정주의식 강화를 위해 오송에 5만석 규모 돔구장을 건설하고, 야구 2구단 창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김 지사의 돔구장 건립 계획은 (만들어진다면) 충북에는 엄창나게 좋은 일일 것”이라면서도 “어느정도 비용이 들고 어느정도 운영비가 드는지 따져야 하고, 프로 1군 구단 없이 2군 구단만으로 운영이 되는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에서는 (충북공동) 돔구장 건립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지사의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도 화려하게 출발했는데, 결과가 그에 미치지 못한 것처럼 돔구장도 그렇게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돔구장 건설에 경제성이 확보된다면 예산문제는 생기지 않는다”며 “2구단 역시 돔구장을 만들기 전에 필요한 일이고, 충북도민들께서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경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돔구장 건립사업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충북은 이제 더 담대하게, 더 크게 생각해야 한다”며 “강원도보다 50~60배·대전의 40배가 넘는 투자가 집중되는 충북이, 인구가 늘어나는 이 지역이 돔구장을 갖지 못하는 지역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김 지사는 대표공약으로 ▷돔구장과 프로야구 2구단 창단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착공 ▷K-바이오스퀘어 착공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중부권특별자치도 실현 ▷청주공항 동북아 허브교통망 구축 ▷AI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혁신벨트 구축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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