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종료 후 유튜브 채널 운영 … 총선 출마도 염두
“충북선관위 직무유기 등 혐의 고발 방안 검토할 것”
18일 충북도청 여는 마당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기자들과 향후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타임즈] 재선 도전에 실패한 김영환 충북지사(사진)가 임기 종료 후 청주에 거주하며 정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소청을 제기한 그는 선거관리 부실 의혹에 대한 추가 문제 제기와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도 예고했다.
김 지사는 18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기가 끝나도 청주에 살면서 정치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시내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도정 현안과 정치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정에서 여러 개혁이 후퇴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할 말을 할 것이고, 충북 정치의 발언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며 “정치인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선거인명부 누락, 투표용지 부족 등 여러 상황을 볼 때 단순한 선거 관리 부실로만 볼 수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 의혹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유권해석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재산 신고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적절한 설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선관위가 사안을 무마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소청을 제기하며 전국 재선거를 요구한 바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도전 여부와 2년 뒤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 열어놓고 생각하겠다”며 “앞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도당 역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답했다.
/안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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